눈보라 속의 쥐 의사선생님 내 친구는 그림책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나카가와 마사후미 글, 예상렬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요새 우리나라 그림책들도 이쁘고 수준 높고 좋은게 굉장히 많은데, 이상하게 우리나라 그림책들은 일러스트레이션이 굉장히 강한 대신에 스토리텔링은 상투적인 게 대부분인 듯. 이 책, '눈보라 속의 쥐 의사 선생님'은 일본에 있을 때 봤었는데 '구리와 구라' 시리즈처럼 그림이 참 소박하다(실제로 '구리와 구라' 시리즈와 이 책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렸다). 기초 데생이 탄탄한 화가가 아이들 보라고 단순하고 코믹하게 그린 듯한 그런 그림인데, 화려한 것하고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내용은 짧으면서도 스토리 구성이 단단하고 재미가 있다. 그런 걸 보면, 아무리 '그림책은 그림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역시 '책'인 바에야 '이야기'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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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1-2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스토리가 아직 많이 약하지요.
그런 면에서 최근의 그림책들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게 보이죠??

반딧불,, 2006-01-2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 작가 단순하면서도 참 좋아요.

딸기 2006-01-2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실 동화책을 사지 않고 빌려보거나 얻어보기 때문에 '최근 동향'을 잘 몰라요, 반딧불님. 그런데 우리 애가 하는 '한글나라'에서 교재로 나오는 아주아주 얇은 그림책들 있는데요, 저는 외려 그게 참 좋더군요.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고.

2006-01-20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6-01-2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프**나 아***가 머지요? 북룸이랑 북스북스는 머지요?
제가 그런 동네;;를 통 몰라서 말예요 ㅠ.ㅠ
비슷비슷하긴 해요. 내용들이 다 이래저래 베낀 것들 같긴 하더군요.

2006-01-22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6-01-2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제가 또... 한다면 하는 사람이자나요
동화나라 페스티벌 방금전 카드로 긁었습니다. 책임지셔요! ^^

2006-01-23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6-01-2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벌써 돈도 다 냈어요!
그런데 저 책은 중고랑 거의 같은 가격이던 걸요.
에듀맘에서 액면가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긁었는데, 통상 중고도 그런 가격에 팔리는 것 같더군요. (솔직히 저는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프뢰벨...의 것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좀더 알아볼까요.

딸기 2006-01-23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리 달팽이 과학동화를 사고싶은데(이건 제가 좀 보고싶기도 하고 ^^;;)
마일리지 긁으려면 더 있어야 한대서 일단 보류...입니다.

2006-01-23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6-01-24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우선은, 알라딘 마일리지 확인해보고... (실은 며칠전에 DVD 왕창 긁은 것이 있는지라 ㅠ.ㅠ) 개똥이는 왜 탐내고 있냐면, 순 외국책들만 있는 것 같아서요.

2006-01-24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벤처기업 라이브도어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출발한 일본의 ‘라이브도어 스캔들’이 결국 도쿄 증시 전체를 뒤흔들었다. 라이브도어 쇼크로 도쿄증시에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전산망 과부하 때문에 거래 전체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도쿄증시 시스템의 취약성이 단번에 드러난 이번 사건으로 일본이 충격에 휩싸였다.


초유의 ‘거래 전면중단’ 조치


도쿄증권거래소(동증·東證)는 18일 오후 라이브도어 파문으로 주식 매도주문이 쇄도하면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커지자 전 종목 매매를 정지시키는 전례없는 긴급조치를 실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동증은 이날 오후 2시40분 도쿄증시 2409개 전종목과 전환사채(CB) 등의 매매를 강제 정지시키는 조치를 사상 처음으로 발동했다. 처리능력의 한계로 전종목 매매가 정지된 것은 1949년 동증 설립 이래 처음이다. 니시무라 다이조(西室泰三) 동증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라이브도어에 대한 검찰 수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팔자 주문이 몰려 약정 건수가 갑자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측은 19일부터 당분간 거래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1일 약정건수가 400만건을 넘거나 거래 주문건수가 850만건을 넘을 경우 다시 전 종목 매매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동증의 거래시간 단축조치는 버블(거품)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8년 이래 18년 만이다.




일본 오사카 시민들이 18일 도쿄 증권거래소 주식거래 전면 정지 뉴스가 실린

니혼게이자이신문 호외를 받아보고 있다. / 교도


‘시스템 취약성’에 놀란 일본


초유의 ‘전 종목 거래 중단’ 사태까지 간 것은 도쿄증시의 거래전산망 과부하 때문. 동증 시스템은 1일 매매주문 900만건, 매매 약정은 450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도쿄증시의 규모에 비해 시스템 처리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전부터 나왔으나 동증이 안일하게 대응, 시스템 보강을 게을리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약정건수는 16일까지 1일 300만건 정도였으며 라이브도어 문제로 주가가 급락한 17일에는 382만건으로 급증, 시스템 과부하가 사실상 ‘예견’됐었다.

예기치 못한 사태에 일본 정부는 동증에 시스템 증강을 서두르라고 긴급 지시했다.


라이브도어 상장 폐지 검토


작은 인터넷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10년여만에 6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한 라이브도어는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일본 경제계의 총아로 각광받았다.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 사장은 일본 최대 민영방송 후지TV 인수전을 벌여 재계의 기린아로 부상했고,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 발탁돼 지난해 9월 총선에 이른바 `자객'으로 무소속 출마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분식 결산으로 허위 경영보고서를 만들고 헛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도쿄지검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은 `호리에 불똥'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흘전만해도 시가총액 1조200억엔을 호가했던 라이브도어의 주식은 18일 하한가에도 거래가 끊겼다. 동증 측은 라이브도어의 주식 상장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증시 동반 하락


이날 도쿄증시 닛케이 평균주가는 한때 전날보다 746.43엔 떨어진 15059.52까지 내려가,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종가는 전날보다 464.77엔 떨어진 15341.18엔으로 마감됐다.

도쿄 증시 급락과 거래중단, 유가 반등세 등으로 이날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 급락에 이어 인텔과 야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발표되자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05포인트(1.00%)가 내린 2,279.64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1.46포인트(0.38%) 하락한 0,854.86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가 반등했던 것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증시도 도쿄증시 영향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는 전날보다 0.74%, 대만은 3.16%, 홍콩은 0.61%가 각각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영국 런던시장의 FTSE100지수가 전날보다 1.1% 떨어진 5636.6을 기록했고, 독일의 DAX지수도 1.8% 떨어졌다. 프랑스의 CAC 지수도 1.6% 떨어졌다.

 

---

 

이렇게 취약하다는 건 좀 놀라운데,

이건 나의 '상상' 수준의 추측인데 말이다.

어쩌면 일본은 너무 안전(=안일)하다보니깐 외려 위험해지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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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양반이 무슨 방송국 지분 사려던 사람 아닌가요? 실패했지만요. 아닌가요?

물만두 2006-01-19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군요^^;;;

딸기 2006-01-19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캄사캄사~
만두언니, 자문자답을. ^^
 

"우에종(반갑습니다), 꼬레!"

모래바람 부는 바닷가 공항, 서아프리카인들 특유의 마음 좋아 보이는 얼굴에 넉넉한 웃음.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토고 수도 로메에서 마주친 이 나라의 첫인상이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월드컵 조 추첨식을 보고 좋아라 하며 “내일은 드레스덴을 구경해보자” 하면서 꿈에 부풀어있었다. 날벼락 같은 지시를 받았다. “토고로 가라”. 생소한 이 나라가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팀이 됐다고 해서, 갑자기 토고로 가게 됐다.

라이프치히에서 부랴부랴 토고행 비행기표...를 샀다. 난생 처음 내 카드로 천만원 긁어봤다! (중간 생략) 프랑크푸르트에서 민박하고 담날 파리로 갔다가, 곧바로 토고 수도인 로메로 향했다--- 라고 하면 사실과 좀 다르다. 파리에서 로메 가는 비행기는 중간에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잔에서 한번 서는데, 비행기 트랜짓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나는 그냥 앉아 있고, 일부 승객들이 갈아탄다. (나이지리아엔 입석도 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로메로 간다.

회사에서는 내가 토고 가는거 알아보는 동안 자꾸만 비자 문제 어케 되냐고, 확실히 들어갈 수 있는거냐고 묻는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출장을 좋은 데만 가본 분들은 이런 질문을 집요하게 하는구나'... 비자는요, 걍 하믄 돼요. 말 안해줄 거예요. 


로메 사람들은 내년 6월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역사적인 월드컵 첫 경기의 상대가 될 한국에서 온 취재진을 뜨겁게 맞았다.

11일(현지시간) 비행기가 수도 로메의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는 동안 어두움이 깔린 바닷가와 항구도시의 불빛들이 보였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로메의 해안은 사주(沙柱)와 석호(潟湖)들로 이뤄져 있다. 그중 가장 큰 석호의 이름이 나라 이름의 유래가 된 토고호(湖)이다. 전체 인구 568만명 중 60만 명이 로메에 살고 있다. 수도의 이름은 원주민들이 이를 닦는데 썼던 나무 이름인 `알로치메'에서 나왔다. (여담이지만 반다나 시바는 한 책에서 인도의 '원주민들이 이를 닦는데 쓰는 나무'를 서양인들이 어떻게 '지적재산권'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아가는지를 따지기도 했다)


공항은 작았다. 단층으로 된 공항 청사 앞, 활주로에 착륙한 항공기는 그대로 청사 앞으로 (택시처럼) 가서, 아스팔트 바닥에 나를 내려놓았다. 브리지...같은 건 없습니다 ^^;;

로메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했다. 공용어인 프랑스어, 사실상의 국어인 에베 부족어, 서툰 영어로 더듬더듬 말을 건네던 이들은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몹시 반가워했다. "이제 알았어요, 당신들은 우리 축구를 보러 왔군요!" "한국 축구라면 낯설지 않아요." 로메 시민들은 월드컵 첫 본선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크게 들떠있는 듯, 축구에 대해 물으면 모두 반색을 했다.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신사분이 맘에 들었다. 중년과 노년 사이인 것 같은데 (이분들 나이를 통 짐작하기 힘듦) 멋진 비즈니스 정장에... 세련이 철철 넘쳤다. 아저씨 이름은... 난 '코스모스 시크파'라고 듣고 안어울리게도 이쁜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명함을 받아보니 그거이가 아니었당. 암튼 촌닭처럼 옆에 앉아서 “익스큐즈 미~” 하면서 매달렸다. 토고에 대해 이너넷에서 후다닥 자료를 찾아온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어케든 하나라도 더 알아가지고 땅을 밟아야 하는 처지였던지라, 아저씨가 잠들만 하면 깨우고, 좀 쉬려고 하면 또 깨우고... (뒤에 이 아저씨 얘기 또 나옴) 

나는 female 에다가 Asian 에다가 덩치도 굳이 따지면 slim 한 쪽에 속하기 때문에 (뱃살 빼고) 어디 가면 아줌마 체면 접고 일단 불쌍한 척 가녀린 척을 한다. MDH형 출장을 다니면서 얻은 삶의 지혜라고나 할까.  




로메 시내 풍경


다시 월컵 얘기로 돌아가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직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었다. 토고인들은 내년 독일에서 자신들이 다시한번 `검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었다. 시내 곳곳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포스터와 광고들이 있었다.

본선 첫 진출이라는 점 때문에 겸손해하는 것인지, 아니면 특유의 낙천성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 사람들은 "반드시 이기자"는 생각보다는 세계적인 축제 마당에 자신들도 자리를 얻게 되었다는 것에 마냥 기뻐하고 있는 듯했다. (몇몇 사람들은 한국을 3대0으로 이긴다고 큰소리쳤지만...)


로메 시내에 들어서자 모래바람 냄새가 느껴졌다. 일주일만 지나면 이곳은 겨울철 계절풍인 모래바람 `하르마탄'에 휩싸인다. 이 바람은 북쪽 사하라의 모래를 해안까지 실어 나른다. 하르마탄이 불면 모래가 하늘을 덮고 낮기온도 5℃ 가량 떨어진다고 한다.이곳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21~23도 정도의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의 `겨울'은 한달 뿐, 하르마탄이 지나가고 나면 로메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로메 최고층 빌딩인 코린티안 뒤페브리에르 호텔 35층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로메의 바닷가. (사진을 제가 너무 작게 줄여서 맛이 안 나는군요;;)


거리에는 곡식을 절구로 찧는 사람들, 머리에 오디오까지 이고 다니며 파는 행상들, 소파를 늘어놓고 파는 노점상들이 북적였다. 길가에는 쓰레기 천지였지만 허름한 시장통엔 인터넷 카페 간판들이 보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600달러, 문맹률이 40%에 이르지만 인터넷 사용자가 21만 명에 이를 정도(토고에도 전화 같은 거 있냐고 묻지 마세요)로 로메 지역에서는 빠르게 정보화가 진행되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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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1-1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넘나 재밌어요.ㅎㅎ
저나있냐고는 저얼대 안 물을게요.ㅋㅋ
근데 female 에다가 Asian 에다가 덩치도 굳이 따지면 slim 한 쪽에 속하기 때문에 (뱃살 빼고) --> 이러면 대충 통하나요? 말이 안 통해도 친절한가요?
저도 그런 조건이라서리..ㅎㅎ

딸기 2006-01-18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가녀린척 하고 봐야 해요, 이런 조건에서는.
표정은 최대한 어리버리, 얼빵, 순진무구한 척, 하는거 잊지 마시고요 ^^

2006-01-18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6-01-1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나이지리아엔 입석도 있다더라!! (우리가 농담으로만 하던 입석이 있단 말임까?)

딸기 2006-01-1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 그런 사연이!!

치카님, 소련 망하고 러시아에서도 국내선엔 입석 있었다던걸요.
중국에도 있었다고 하고요. ^^

별족 2006-01-1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MDH형 출장이란 먼가요?

딸기 2006-01-1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거 모르시는구나... MaeDdangHeading 이라고...
 
꿈의 궁전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장석훈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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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나는 지옥을 형상화하고 싶었다. 지옥은 법이 탄생한 곳이자 인류의 첫 형법이다.”

- 이스마일 카다레


지옥은 어떤 곳일까. 카다레는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해 나처럼 기대에 부풀어있던 독자를 오히려 황당하게 만든 이 소설에서 ‘사람의 꿈마저도 통제하는 곳이 바로 지옥’이라고 말한다.

알바니아 출신 작가인 카다레는 이 소설에서 투르크의 넓고 어두운 궁전을 배경으로 꿈까지 감시하는 거대한 제국을 그려냈지만 전체주의를 풍자한 것 치고는 너무 단순하고, 정확히 말하면 ‘재미가 없었다’.

카다레가 작년에 인터내셔널 맨 부커스 상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크게 떠들었는데, 유럽인들이 좋아할만한 책인 듯 싶기는 하다. 알바니아, 유럽 ‘내부의 이방인들’, 이슬람과 술탄이라는 소재와 배경, 그러면서도 테마는 공산주의·전체주의 비판이라니.

작가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엄청난 용기를 내어 ‘간신히’ 쓴 소설인 까닭에, 직접화법과 간접화법 사이를 힘겹게 오가는 기색이 역력하다. 주제 뿐 아니라 소설 작법 자체에도 체제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듯한 느낌.


번역자는, 알바니아어를 하나도 몰라 프랑스어판으로 중역했다면서 어떻게 감히 “하지만 알바니아어 원전의 의미와 표현을 그대로 살려냈다고 자신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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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1-1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러게요. 감히.. -_-;;;;;
 

Benim Adim Cilek.

터키어로 '내 이름은 딸기'랍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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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6-01-1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출근했지...

딸기 2006-01-1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몸살났던 거?
흑흑 내가 허약체질;;이 됐나봐 ㅠ.ㅠ

딸기 2006-01-1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로, 보약 지어먹으려고.
살다살다 별짓 다한다 싶기도 하지만, 얼마전엔 어머니를 따라서
체질 알아보는 곳까지 갔었다니깐. 내가 태음인이래. 그런거 첨보니까 신기하데..
밖에만 나가면 온몸이 너무 추운데, 이참에 보약을 먹어보려고.
보약 먹는게 소원;;이었거든. ㅋㅋ

이리스 2006-01-18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내이름은구두..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