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일 월요일.

 

    문자는 결국 오지 않는다. 그래서 핸드폰은 구석에 처박아놨다.

    오늘은 아예 핸드폰 자체를 건드리지도 않았다,정떨어진다.

    솔직히 싫으면 싫다고 먼저 문자를 하던가,두 번이나 씹은 건 정말 미친 짓이야.

    괜한 내 희망에 목숨 거는 것도 이상하지만,완전 처음에 그렇게 좋게 하다가 갑자기

    씹어서 사람 마음 요동치게 하는 건 이상하고 더 나쁜 짓이다.

    누굴 바보로 아나,목요일부터 학원 가는데. 진짜 어떡하지,면상 팔리고.

    너 잘 되나 보자,이 멍청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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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08-02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ool하게 보이셔야 될텐데...

야간비행 2005-08-02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문자를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_-;하하
 

 

    

        2005년 7월 29일 금요일.

 

   위에 사진은 친구 싸이에서 퍼 왔다. 이쁜 사진이 많아서 저장 많이 해놓은 것 같은데 막상 찾아

   보니까 저 사진 밖에 없었다. 스마일.....

   내일까지 학교 가고 또 8월 초 한 주는 방학이라고 쉬게 해 준다. 물론 3학년은 정신 없이 나올

   테고,나도 1학년 때처럼 놀지만은 않고 독서실을 가거나 학원을 전전할 것 같다.

   친구들 죄다 공부하는데 집중도 안되고...스트레스도 만빵 받고. 사실,좋아하는 애한테 아주

   그냥 문자를 보내는 해괴한 일(?)을 저질러버려서 학교 다니기 참 힘들다.ㅠㅠㅠㅠㅠ학원에선

   아예 마주칠텐데 너무 힘들다ㅠㅠㅠㅠㅠㅠ그런데 친구들은 마냥 재밌단다-_-;뭐 이런 친구들이

   다 있담ㅠㅠㅠㅠ문자 몇 번 보내다가 어제 밤에 걔가 그냥 꿀꺽 삼켜버렸다....이럴 수가.

   그래서 괜히 혼자 덥고,우울해져가지고 새벽까지 그냥 막 울다가 아침에 부은 얼굴로 학교 가서

   오늘 아주 헤드뱅잉 해버렸다..........내가 왜 그런 미친 짓 했지. 그냥 가만 있을껄.

   그렇게 해서 성공한 친구들이 몇몇 있어서 괜히 걔네 말 듣고 따라 했다가 난 이꼴로 아작나고....ㅠㅠ

   도대체 뭐냐구.....난 이제 어떡하냐구........공부는 또 언제 할꺼냐구-_-;;;;;;;;;;;;;;;;이러다가;;

   그래도 한번 웃어보려고 저 사진 올렸는데.....자꾸 눈물 콧물 다 나는 건 뭐냐구....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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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7-2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로 고백이라도 한거예요? ^^

야간비행 2005-07-2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닌데....친구 하고 싶다고-_-;;;근데 그게 다 속이 뻔히 보이는거죠 뭐.......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5년 7월 26일 화요일.

 

    사람과 사람 사이가 틀어진다는 건......마음 정말 쓰린거구나.........

    아무리 인터넷에서 아는 사람이었어도,많이 좋아한 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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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7월 22일 금요일.

 

      이야,이제 한 주도 얼렁뚱땅 다 저물어간다! 내일은 토요일이구....난 또 학원을 간다-_-;

      영어 시험을 보고 두들겨 맞을 지도 모르는 일..

      그건 그렇고,어제 드디어 적립금으로 주문한(;)음반과 EBS문제집이 왔다!

      음반은 바로 제인 모네이트의 소니 데뷔 음반인데,....들어보니까 생각보다 레벨이

      있는 음악(-_-?)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그래도 세련되고 우아함,그 자체!

      그다지 신나는 재즈 풍의 노래가 없어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그 우아한 보컬과

      멜로디에 얼마나 반해버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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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7월 19일 화요일.

 

           날씨가 매우 덥다. 후와,진짜 오늘 같은 날씨는 악몽이야-악몽!

           방학식 하고 나서 친구랑 밥을 먹구...참고로 우리 학교는 수원 아주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원래 같은 재단이었는데 떨어져나갔다나 뭐래나....

           하여튼 우리 집에 와서 비디오를 빌려 봤는데 르네 젤위거가 나오는 '청혼'이라는

           좀 된(?) 영화 였다. 완전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다-_-;ㅋㅋㅋ친구랑 나는

           발작적으로 웃어댔다.     이러면서....  "  완전 말도 안돼! 푸하하 "  " 완전 막만들었어,저거 "

           " 저거 봐,저거 봐 완전 미친 짓이다. "  열연한 르네 젤위거와 남자 주인공에게는 미안하다;

           하지만! 웃기에는 정말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다.ㅋㅋㅋ원래 나랑 내 친구가 워낙 희한한 거

           찾으려 하고 웃음이 헤픈지라(-_-;).....어쨌든 그렇게 보고 나서 친구는 유유히 떠나갔다;

           원래는 리뷰를 쓰려고 했었는데 공부하라는 어머니와 동생의 외침! 그래서 깨갱,하면서 꼬리

           내리고 EBS 강의 보면서 간간히 알라딘에서 놀 수 밖에 없었다-_-;나하하;

           그런데 내일이 마치 일요일 같다. 늦잠 자면 안되는데....나는 잠보다.....한 때는 별명이

           잠만보였을정도로-_-; 그건 그렇고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오랜만에 어려운 책 좀

           보면서 생색내려고 경제 용어에 대해서 쉽게 풀이한 책 하나랑 과학 읽어주는 여자,라는 책

           을 빌렸다. 사실 난 문학 쪽으로 거의 책을 읽는 편이라서 이런 데에는 완전 깜깜이다.

           아까 비디오 본 그 친구랑 굳건히 두 손 마주잡으며 어려운 책 들고 일주일 동안 씨름해보자고

           해서 멋도 모르고 빌렸다-_-;그 결과.........나는 지금 경제 용어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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