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9일 화요일.

 

           날씨가 매우 덥다. 후와,진짜 오늘 같은 날씨는 악몽이야-악몽!

           방학식 하고 나서 친구랑 밥을 먹구...참고로 우리 학교는 수원 아주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원래 같은 재단이었는데 떨어져나갔다나 뭐래나....

           하여튼 우리 집에 와서 비디오를 빌려 봤는데 르네 젤위거가 나오는 '청혼'이라는

           좀 된(?) 영화 였다. 완전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다-_-;ㅋㅋㅋ친구랑 나는

           발작적으로 웃어댔다.     이러면서....  "  완전 말도 안돼! 푸하하 "  " 완전 막만들었어,저거 "

           " 저거 봐,저거 봐 완전 미친 짓이다. "  열연한 르네 젤위거와 남자 주인공에게는 미안하다;

           하지만! 웃기에는 정말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다.ㅋㅋㅋ원래 나랑 내 친구가 워낙 희한한 거

           찾으려 하고 웃음이 헤픈지라(-_-;).....어쨌든 그렇게 보고 나서 친구는 유유히 떠나갔다;

           원래는 리뷰를 쓰려고 했었는데 공부하라는 어머니와 동생의 외침! 그래서 깨갱,하면서 꼬리

           내리고 EBS 강의 보면서 간간히 알라딘에서 놀 수 밖에 없었다-_-;나하하;

           그런데 내일이 마치 일요일 같다. 늦잠 자면 안되는데....나는 잠보다.....한 때는 별명이

           잠만보였을정도로-_-; 그건 그렇고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오랜만에 어려운 책 좀

           보면서 생색내려고 경제 용어에 대해서 쉽게 풀이한 책 하나랑 과학 읽어주는 여자,라는 책

           을 빌렸다. 사실 난 문학 쪽으로 거의 책을 읽는 편이라서 이런 데에는 완전 깜깜이다.

           아까 비디오 본 그 친구랑 굳건히 두 손 마주잡으며 어려운 책 들고 일주일 동안 씨름해보자고

           해서 멋도 모르고 빌렸다-_-;그 결과.........나는 지금 경제 용어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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