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너무나 좋아하는 주인아저씨의 컨셉....ㅎㅎㅎ
이정도면 붉은 용암이라구 할만하죠...(연두가 붙인 이름입니다..붉은용암...)
지나가는 분들이 한번씩 눈길을 주고가는 정문....
하루의 2/3를 저런 자세로 햇볕 좋은 곳만을 찾아 집안 곳곳을 침대화시키면서 지내고 있는 주인집 개 '순덕이'...
저 멀리 주인집의 쓰지 않는 굴뚝.....옆에 있는 나무와 어울려 언제나 참 편안한 느낌을 준다
뾰족지붕..둥근창...이사온 첫날밤 저 둥근창으로 앞집 교회 십자가가 바로 보여 술 마시기가 좀 뭐했다는...
장미터널 대문...언제나 부지런한 주인아저씨 덕택에 늘 깨끗한 마당을 유지한다.
연두가 나비꽃이라 이름 붙인 꽃인데 시간나면 야생화백과사전에 정확한 이름을 찾아봐야겠다..뭐 나비꽃도 좋구..ㅎㅎ
옆집 나무들과 어우러져 제법 울창한(?) 모습을 연출한다.
장미는 무리지어야 제맛인것 같다는 지극히 혼자만의 생각...ㅎㅎㅎ
여름날 밤, 저 벤치에 앉아 있으면...참 좋다...정말로
외출할때마다 연두의 호기심 가득한, 다분히 공격적인 사랑의 손길에 시달려야 하는 부레옥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