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우리 가족 아픈게 끝이 없어 보인다.
순환이다 순환!!
아픈 순서를 보면
H양 --->N군--->희망이--->나---->H양--->N군---->희망이------->다시 H양 순서일지...

저 세 아이가 나이 순으로 어쩜 저리 질서를 정확히 지켜 아파주시는지,,,ㅠ
내가 아픈걸로 좋다고,,,그게 낫다고 쓴게 바로 코앞인데
나 한테 옮았는지 희망인 기침을 하고 가래때문에 먹는 족족 다 토하고
거기에 설사까지!!!
벌써 4일째 병원에 다니고 있다.
이틀째는 구토와 설사때문에
어제는 고열때문에
오늘은 다 좋아진것 같아 가보니
기관지염이란다. 심해지면 입원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니
해두 정말 너무 한다.
지친다 지쳐!!!

그런데 의사의 말과는 달리 희망인
다른 날보다 오늘 좋아보인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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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06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정신 없으시겠어요. 그래도 기운 내세요! 아이들도 곧 좋아질 거에요.

라로 2008-01-07 04:46   좋아요 0 | URL
어제 밤 남편에게 아기 맡기고 정말 정신없이 잤나봐요.
좀 전에 희망이 징얼거리는 소리에 깼는데
이제 12시즘 됐으려나 하고 시게를 보니 3시 30분이자나요!!
얼마나 달콤하게 잤는지 하나도 안피곤한거 있죠!!ㅎㅎ
이제 정신 좀 차릴것 같아요,,,ㅎㅎ

순오기 2008-01-07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나비님,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ㅠㅠ 저도 그 과정 다 거쳐서 셋 키웠어요. 셋 키우는거 장난 아니라고 한 말이 그런 의미였지요. 그래도 님은 저보다 위 애들이 크지만, 저는 일곱살, 세살, 한 살이라 유모차에 둘 태우고 다녔어요. 6개월을 병원에 출근부 도장 찍듯 다니면서 제 다리도 아프고, 저녁에 밥하고 나면 앉아서 밥도 못 먹을만큼 힘들었어요. 셋을 주신 건 축복이라고 했던 제 마음이, 벌이라고 생각할만큼... 그렇게 6개월 지나고 내린 특단의 조치가 한약먹이기였어요. 봄 가을 정기적으로...그러면서 좀 살만해졌지요.
나비님, 분명 끝이 있어요. 힘들지만 조금 지나면 삶의 기쁨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행복이 넘친답니다.
'아~ 내가 셋 낳기를 역시 잘 했어!'라고 할 날이 멀지 않았으니, 힘 내세요! 아자아자~~~~~~

라로 2008-01-07 04:49   좋아요 0 | URL
한약!! 저두 그래야 할 것 같아요..ㅎㅎ
님은 더 힘드셨겠어요,,,전 그나마 아이들이 커서 제가 저녁이라도 차릴때
잠깐 봐달라고도 하는데,,,에구 정말 대단하시네요,,,6개월을!!
전 찍소리 안할래요,,,ㅎㅎ
감사합니다,,,아자아자!!끝아 빨리 와라,,,ㅎㅎ

2008-01-06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8-01-07 04:50   좋아요 0 | URL
희망이가 좀 차도를 보이는 것 같아요,,,일단 지금 기저귀를 갈 아주는 데
설사가 멈춘듯해요,,,휴
건강이 최고라더니 정말 그렇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연말 연초였어요,,,

미설 2008-01-06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일단 희망이가 빨리 나아야 할 것 같아요. 님도 아프지 마시구요. 저는 애들 아픈거보다 제가 아픈게 더 싫더라구요. 제가 아프면 정말...
작년 봄에 봄이랑 알도도 정말 끝이 없게 감기며 성홍열이며 알러지며 등등 줄창 아프던지 정말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서는 한동안 오랫동안 아프지 않아요. 곧 모든 아이들이 싹 낫길~ 꼭~~

라로 2008-01-07 04:53   좋아요 0 | URL
아이고, 님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셨군요!!!
터널의 끝이 이젠 조금 보일락 하는것 같아요,,,ㅎㅎ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한 식구가 아픈건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이에요, 싹낫기를,,,정말 시원한 말이에요,,,ㅎㅎ

순오기 2008-01-07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설사에는 감초를 끓인 물에 분유를 타 먹이거나 수시로 먹여보세요.
애기들이나 어른들 임상실험(?)을 많이 거쳐 검증된 건데요... 한의사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감초가 장내 소독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더군요. 줄줄~~~~~하는 애기도 단박에 잡혔어요. 이제야 이런 덧글을 달다니...미안해요. 먼저 댓글은 내 감상에 취해서, 내가 애 키울 때 생각나서 울컥~~~ 했던거 같아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