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강(?)이다.ㅎㅎ
주제 넘는 유모차 하나 구입해서
희망이 편안하게 돌보게 되니
벌써 유모차 값은 빠진거라며
나 혼자 좋아라 낄낄댄다.
물론 유모차값 낼때마나(6개월 할부ㅜ)
지금 갖게 된 생각은 잊겠지만,,,

준비해서 나가려면 2시간 남았다.
지금 잠이 든 희망이가 1시간만 자주면 좋겠다.
어제 예방접종을 하러 병원에 갔다
오히려 감기를 옮아 온 것 같다.
코가 막히고 찡얼대는 걸 보니...
하지만 고마운 유모차 덕에
녀석은 새근새근 자고 있다.

내 돈 주고 산 유모차이지만
너무 잘 만들고, 나를 호강시켜줘서
고맙다는 생각마저 들어
어젠 남편에게 유모차 회사에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ㅎㅎ
비싼 돈 주고 사서 겉만 번드르하면 후회막급인데
이건 안과 속이 하나같이 훌륭하니
편지도 편지지만
내 입에서 예찬가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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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11-30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요. 늦둥인데요^^

순오기 2007-12-0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태그에 100% 동감! 추천이요~^^
바쁘신 나비님, 오늘 저 때문에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제가 완벽을 기하는 스탈이라 하면서 그렇게 결정적일 때 '줄줄 새는 바가지예욧'
고런데요, 이금이 작가님이 바로 그 책을 선물로 가져오셔서 우리 민경이 이름으로 사인해 주셨어요.
에구~ 내가 이런 자랑질 할 때가 아냐~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야 햇!!

라로 2007-12-0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렇죠???늦둥이를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회복도 안되요!!!흑
아직도 임신 말기 고대로야요~.ㅜㅜ 님의 간단한 말이 왜 이렇게 위안이 되는지,,,ㅎㅎ
응석부려 봤어요~.ㅎㅎ

순오기님/ 그럴수도 있어요~. 충분히..ㅎㅎ
당황은 했지만 황당은 하지 않았어요~.^^
저는 완벽을 기하지 않고 소심해서 그런건 잘 보는 편인데
늘 그런 걱정을 할까 걱정이 되긴하더라구요~.^^;;
너무 다행이에요~.^^ 이금이작가 넘 괜찮은분이네요~.^^
전 순오기님 자랑질이 귀여워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