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레이먼드 카버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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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편이 흥미롭고, 재밌고, 더러는 너무 사실적이라 두려운 생각마저 들었다. 어느 작품이든 인간성에 대한 그의 통찰과 은유는 삶의 지평을 확장해 주며, 그의 유머 감각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는 전혀 다정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이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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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2-05 2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츤데레 같은 카버 ㅎㅎ 백자평 훌륭합니다^^
두려움을 슬며시 안겨주면서 역설적으로 위안을 주는 게 묘하게 매력있어요. 고급진 유머까지.

라로 2022-12-06 14:4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츤데레 같은 카버!! 왜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살짝 아팠는데 그건 그의 인생을 이미 알아버려서 그런 것도 같아요.^^;; 카버의 글은 묘하게 매력있는 작가인데 인간으로도 그랬을지 좀 궁금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