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하러 가는 길이 또 왜 이렇게 이쁘냐? 나는 요즘 이렇게 길 가다가 정신을 자주 놓는다.
오늘 아침, 10시 출근이라 날씨는 참 좋았다. 풍경이 너무 멋져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원래 10시 30분까지 일을 해야 했는데 마지막 수술이 취소가 되어서 일찍 (5시 30분) 퇴근을 하게 되었다. 병원을 나오는데 똭! 이런 풍경이 눈앞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멋지쥬?
그리고 구름 좋아하는 어미가 떠올랐는지 엔 군이가 사진을 보내줬다. 아들이 찍은 사진이 더 멋진 것 같다.
마음만 급한 요즘, 이런 풍경들 덕분에 한숨을 돌린다.
풍경만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역시 책이다. 착한 제목의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럼, 착한 노래도 들어야겠죠?
Remember Holly Park - John Myr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