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인 벨기에의 주쓰띤 에낭이 오늘 은퇴했다.

가장 잘 하는 대회였던 롤랑 가로쓰 개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무슨 까닭인지는 모르겠으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

세계랭킹 1위일 때 은퇴한 테니스선수는 역사상 에낭이 첨이라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 그 멋진 백핸드 스트로크를 더 볼 수 없게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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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네분만 오시는 이곳인데 답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애들 성별 구성에 따라 금,은,동,목메달을 따진다는데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고

금,은,동메달은 몇 명을 어떤 성별로 낳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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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첫 인디아나 존스는 2편인데 87년 내 생일에 비디오로 빌려 본 기억이 생생하다. 꽤 재밌어서 한 번 더 보고 비디오 가게에 돌려 줬다. 3편은 극장 개봉했을 때 조조로 가서 싼 값에 엄마랑 같이 본 기억이 나는데 동생은 없었던 거 같다. 여름방학인지 겨울방학인지 방학  때였던 게 기억난다. 아마 동생이 어디 캠프라도 가고 없었던 거 같다. 1편은 80년대 말쯤 텔레비전에서 해 준 걸 본 게 첫 만남이었다. 그 뒤로 몇 번씩 텔레비전을 통해 만났지만 여전히 재밌다.

뉴질랜드에선 5월2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5월 3일,10일,17일 토요일날마다 한 편씩 또 내보내 준다. 오늘 1편을 다시 봤는데 재밌었다. 다만 예전엔 안 보이던 제3세계 깔보는 듯한 대사랑 시선을 느꼈는데 그런 걸 감안해도 재미는 있다. 1편은 잘 나가다 맨 마지막 성궤를 열고 나서 나치들이 갑자기 죽어버리는 게 좀 어이없긴 했지만 내가 줄거리를 써도 인디아나 혼자 그 많은 나치들을 다 물리치는 법을 생각해 낼 수 없으므로 봐 줘야지. 한 가지 예전에 모르던 걸 하나 더 알게 됐는데 이집트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돕는 사람으로 나오는 배우가 바로 반지 제왕 김리 역을 맡았던 그 배우였다. 그러고 보니 이 배우 제임스 클라벨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미니씨리즈 쇼군이랑 노블하우스에서도 나왔었다. 이름이 John Rhys-Davies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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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지영 책을 그리 많이 읽지는 않았다.

장편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이 언니, 즐거운 나의 집 세 권을 읽어 봤을 뿐이고 중단편은 이런 저런 문학상 수상소설집에 후보작으로 오른 거랑 단편소설집 하나 모두 더해서 한 13편 더하기 빼기 한 편 쯤 읽은 거 같다. 그렇다. 실토한다. 아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착한 여자도 안 읽었다!

결론부터 말해서 공지영은 나랑은 안 맞는다. 아직까지는.

장편 셋은 작가에겐 몹시 미안하게도 그다지 재미도 감동도 느낄 수 없었고 중단편들도 그냥 그랬다. 운동권 후일담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게 안타까움과 딱함을 느끼긴 했지만 큰 재미나 감동을 안겨 주진 못해서 한 번 읽고 난 다음 다시 찾아 읽게 하지는 못했다. 참고로 나는 좋아하는 작품을 꽤 많이 읽는 편이다. 말하자면 편식이 심하고 그렇게 넓게 읽지는 않는다. 좋아하지 않는 작품은 읽은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내용마저도 흐릿해져 버리는 일도 많다. 재밌게 읽거나 감동하며 읽은 작품들은 반대로 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생생히 기억하는 일이 많다.

딱 한 작품이 내 기억에 생생히 남고 몇 번 읽었다. 바로 현대문학에서 나온 95년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소설에 실린 광기의 역사인데 이건 아주 재밌게 또 감동하며 읽었다. 내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감정이입이 팍팍 잘 됐기에. 어쩌면 내가 78년생 남자가 아니라 68년생 여자라면 다른 작품들도 아주 열광하며 읽었을지도. 언제 기회가 닿으면 아직 읽지 않은 공지영 책들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 아직까지는 광기의 역사 하나로 기억되는 작가지만 나머지 작품 가운데 내 맘에 드는 게 있을 수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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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SE [워너 9월 11900원 할인전]
워너브라더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이 얘기는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냥 평범하게 살기 싫었던 화려하고 멋진 삶을 열망하던 주인공 헨리는 부와 권력을 약속하는 범죄에 빠져들어서 신나고 화끈하게 산다. 헨리 주위에는 그런 헨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독특한 아내 카렌과 범죄동료들인 지미와 토미가 있다. 또 범죄의 길을 안내해 주는 보쓰 폴리도.
헨리에게는 아쉽게도 꽃도 영원히 아름다울 수 없고 좋은 날씨만 이어질 순 없는 법.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점점 규모가 커진 그들의 범죄행위는 그들이 쉽게 구워삶을 수 있던 동네 경찰의 손을 떠나 에프비아이 쪽으로 넘어가고 파국이 다가온다.
결국 헨리는 폴리와 지미를 고자질해서 살아남는다. 토미는 라이벌 갱들 손에 죽는다.
삶의 씁쓸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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