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인 벨기에의 주쓰띤 에낭이 오늘 은퇴했다.
가장 잘 하는 대회였던 롤랑 가로쓰 개막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무슨 까닭인지는 모르겠으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
세계랭킹 1위일 때 은퇴한 테니스선수는 역사상 에낭이 첨이라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제 그 멋진 백핸드 스트로크를 더 볼 수 없게 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