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페인트를 칠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색감이 선명하고 예쁜 것도 이유이지만, 벽지를 새로 바르는 것보다 저렴한데다, 주부 혼자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과정이 간단한 것도 이유이다. 페인팅으로 우리 집을 완전한 새봄 분위기로 바꾸는 방법, 가장 기초적인 칠하기부터 고난이도의 테크닉까지 차례로 하나씩 배워 보자.

이것만 알면 나도 페인트 박사!
홈 페인팅에 관한 모든 것


[1] 페인트 고르기

· 주부들이 실내에 페인트칠을 할 때는 무독성 가정용 페인트를 주로 사용한다. 삼화 홈스타 OK 파스텔과 노루표의 홈 인테리어 수성이 대표적인 제품. 가격은 2ℓ에 1만8천~2만4천원 선이다. 수용성 페인트로 농도를 조절하기도 쉽다.
· 페인팅에서 컬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광택이다. 가정용 페인트는 무광인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일반 페인트는 무광, 계란 껍질광(저광), 반광, 유광으로 광택의 정도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벽에는 무광이나 계란 껍질광 정도가 적당하다.
· 아크릴 물감으로 페인트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무독성에 빨리 마르지만 가격이 페인트보다 비싸다. 하지만 적은 양으로 나누어 팔기 때문에 패턴을 그려 넣거나 포인트로 조금만 필요한 색이 있을 때는 큰 페인트 한 통을 사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저렴하다. 페인트와 섞어 써도 무방하다.

[2] 조색하기

· 넓은 면을 한 색으로 칠하려고 할 때는 페인트 가게에서 원하는 색으로 조색하여 오는 것이 편하다. 페인트 큰 것 1통을 기준으로 판매한다.
· 요즘은 컬러 메이트(www.colormate.co.kr)처럼 컴퓨터에 색을 입력하여 조색해 주는 업체도 있다. 색이 매우 정확하고, 혹시라도 모자라면 똑같은 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파스텔 계열의 연한 색을 집에서 소량씩 조색을 할 때는 화이트 페인트에 아크릴 물감을 섞어서 색을 만들어도 된다. 페인트를 여러 색을 사고 보관하는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자료편집:결신모 http://weddingsangdam.cyworld.com

[3] 필요량 가늠하기 & 적당한 벽 고르기
· 각 페인트 통의 뒤에 보면 페인트 1ℓ로 칠할 수 있는 면적이 나와 있다. 벽의 가로세로를 측정하여 필요량을 계산한다.
· 보통 초보자들은 필요량보다 두껍게 페인트를 칠하기 때문에 계산한 양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짐작으로 조색을 한 경우, 모자라면 같은 색을 만들지 못해 벽 페인팅을 망칠 수도 있다.
· 실크 벽지는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칠해진다. 하지만 합지 벽지는 물에 젖어서 울거나 뭉쳐서 찢어질 수도 있다. 합지 벽지는 벗겨 내고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



1_ 스펀지로 톡톡, 스텐실로 패턴 넣기
밋밋한 데드 스페이스에 페인팅과 간단한 스텐실로 포인트 월을 만들었다. 값비싼 플라워 벽지를 바르지 않아도 간단하게 꽃이 만발한 벽을 꾸밀 수 있는 방법. 우선 산뜻한 연두색으로 바탕 벽을 깨끗하게 색칠하고 자투리 벽지에서 패턴을 도려낸 뒤 벽에 대고 물감을 묻힌 스펀지로 톡톡 찍으면 된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한 송이씩 찍어도 예쁘지만, 두세 송이쯤 한곳에 모아 놓으면 직접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재미를 줄 수 있다.
난이도 ★★★

1_ 패턴보다 5㎝ 이상 여유를 두고 벽지를 자른 뒤 패턴대로 종이를 오려낸다. 벽지가 없을 때에는 얇은 플라스틱 판 등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모양을 판다.

2_ 스펀지에 물감을 고루 묻히고 다른 스펀지에 한두 번 찍은 뒤 패턴 위를 톡톡 두드려 모양을 찍어낸다. 다른 스펀지를 두드리는 것은 물감이 뭉치거나 양이 많아서 아래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2_ 페인팅의 기본, 민무늬 벽 칠하기
아무 패턴도 없이 페인팅을 하는 것은 벽 페인팅의 기본이지만, 컬러만 잘 고르면 어떤 어려운 기술이 들어간 것보다 더 아름답고 깔끔한 벽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이다. 페인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색. 색이 너무 진하면 답답하고 흐릿하면 페인트를 칠한 보람이 없다. 넓은 면을 칠하면 생각보다 색이 연해지므로 원하는 색보다 조금 진하게 조색을 한다.
난이도 ★

1_ 흰색 페인트에 아크릴 물감을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든다. 물감이 뭉쳐 있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 줄 것. 계산한 것보다 넉넉한 양을 만들어 놓아야 혹시나 페인트가 모자라 중간에 색이 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_
넓은 벽을 칠할 때에는 롤러를 사용한다. 붓자국이 남지 않고 고르게 칠해질 뿐만 아니라 작업 속도도 더 빠르다. 페인팅을 할 벽면의 테두리에는 꼼꼼하게 테이프와 신문지를 붙여 놓는다.

3_ 안정감 있는 배색, 투 톤 페인팅하기
벽지나 패널로 벽을 분할하는 것처럼 페인팅도 2가지 색을 칠해서 밋밋한 벽에 장식 효과를 줄 수 있다. 위아래를 나누어 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색의 선택. 두 색이 서로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한 색을 아래에, 옅은 색을 위쪽에 칠해 안정감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들 방에는 노란색과 연두색, 노란색과 하늘색, 하늘색과 보라색 등의 컬러 매치가 잘 어울린다.
난이도 ★★

1_ 한쪽을 먼저 칠한 후 라인에 맞춰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다음 색을 칠한다. 페인트가 묽으면 아래로 흘러내리거나 칠하는 도중 떨어져 이미 칠한 벽에 얼룩을 만들 수 있으므로 윗부분을 먼저 칠하고 아랫부분을 칠한다.

2_ 페인트가 다 마르면 마스킹테이프를 떼어 내고 색이 달라지는 부분에 몰딩을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 몰딩은 작은 못이나 본드, 글루건 등으로 붙인다.



글 기자 : 오용연 기자
사진 기자 : 장영

자료출처1: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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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1] 화이트 레이스는 앤티크 가구와 조화롭다
밑단이 물결형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된 레이스 원단은 흔히 봉집을 만들어 심플 커튼으로 연출하나, 뷰로나 콘솔 위에 걸쳐 두는 감각도 이처럼 고급스럽다. 다소 묵직하기까지 한 클래식 앤티크 가구에 순백의 레이스는 봄을 불러오는 화사한 옷이 되어 아름다움을 발한다.
▶ 수입 면사로 짠 레이스, 1마에 5만5천원. 가구 커버용으로 1마면 충분.

idea [2] 창턱 아래 흘러내린 레이스 커튼의 멋
커튼을, 창 크기에 꼭 맞추지 말고 약간 길게 재단하거나 혹은 살짝 내려서 달아 본다. 화이트 컬러가 단정한 맛이 있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컬러 폼보드지를 활용하여 프로방스풍의 여닫이 창문을 만들어서 데커레이션하는 아이디어를 더해도 좋겠다.
▶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


idea [3] 베드 스프레드로 간단히 걸치는 것으로…
피부에 가까우니 천연 소재인 것이 좋고, 이불 등의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고 위생적이어야 하므로 면이 함유된 원단을 고른다. 올이 풀려 있거나 술 장식과 같은 디테일이 있다면 단순히 ‘척’ 걸치는 것으로도 편안한 침실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레이스, 패턴 단위로 끊어서 팔며 커트당 6천원, 퀸 사이즈 침대는 2패턴 정도 필요.

idea [4] 로맨틱하게 캐노피에 드레이프시키다

‘캐노피’는 침대 위에 다는 덮개식 커튼. 로맨틱 침실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주로 시폰, 레이스 원단을 사용하는데 봄에는 컬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경쾌한 옐로나 핑크로, 베딩까지 동색 계열로 매치하면 침실에 봄빛이 가득해질 터.
▶ 나일론 망사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 대(大)폭으로 6마 소요.


idea [5] 색감과 패턴이 도드라지는 레이스 테이블 클로스 하나!
새빨간 원색의 포인트, 꽃 모양의 모티프를 따라 굴곡져 흐르는 듯한 라인 또한 매력 만점. 더욱 감사한 건 화이트 가구는 물론 일반 원목 가구에도 두루 어울려 코디의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넓은 식탁은 가격 대비 등등의 이유로 비추천, 베란다에 내어 놓은 코지 테이블에 폭 덮어씌우고 봄날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정도가 어떨까.
▶ 순면 레이스, 1마에 1만3천원. 간이 테이블이나 2인용 식탁을 커버하려면 1마 정도 필요.

idea [6] 장식용 스툴에 레이스 디테일을 더하다

앉는 용도는 아니고 사이드 테이블을 대신하여 간단히 소품을 올려 두는 스툴에, 가구의 격을 높이는 레이스 디테일을 만들어 준다. 가구 커버링을 하려면 레이스 원단은 신축성이 좋은 오리지널 나일론 소재로 할 것. 자수의 패턴이 겹치지 않게끔 팽팽하게 잡아당겨 타커로 고정하면 되니 리폼 과정이 한결 수월하다.
▶ 나일론 망사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대.
자료편집:결신모 http://weddingsangdam.cyworld.com


  Plus DATA  
 
구입처 및 쇼핑 포인트 ∥ 동대문 종합 시장 2층에서 원단을, 앤티크 가구 또는 소품을 파는 숍에서는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나 세련된 디테일의 러너, 블랭킷, 테이블 클로스 등의 완제품을 구할 수 있다.

세탁과 관리상 주의점 ∥ 실크가 아닌 이상 흔히 사용하는 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원단은 굳이 드라이 클리닝을 맡길 필요는 없다. 중성 세제를 이용하여 손빨래 혹은 세탁망에 넣으면 기계 세탁도 무방. 다만 건조와 다림질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감이 살아 있는 면 레이스의 경우 탈수시키면 구김이 생기고 구김을 펴기 위해 다림질하면 자수 디테일이 뭉개진다. 손으로 꼭꼭 눌러 짜서 벽걸이면 벽에다 커튼이면 창에다 걸어 자연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나일론 레이스의 경우 탈수는 가능한데, 다림질할 때 눌어붙기 쉬우니 최저 온도로 설정하고 얇은 면을 대고 다리는 것이 요령이다.


 


글 기자 : 이재연 기자
사진 기자 : 이용근

자료출처1: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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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인간의 생각을 평범한 것들 위로
끌어올려 주는 날개입니다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생의 비극은
꿈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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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 일인지 온 세상이 나에게

슬픔을 가르쳐 주려고 아우성인 것 같다.

이런 슬픔은 어때? 요런 슬픔은 어때?

레모네이드처럼 시고 달콤한 슬픔은?

덜 익은 포도처럼 시금털털한 슬픔은?

돌감처럼 떫은 맛의 슬픔은?

혹은 폭신한 솜이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애틋한 슬픔은?

...... 라는 식으로.



- 황경신,<초콜릿우체국> 지평선너머로해가지고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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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 보아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자신과 함께 해보라.
근사한 음악을 골라줄 사람이 필요하면
스스로 안내책을 읽고 음악을 골라 보아라.
혼자 영화를 보고
자신과 함께 본 것을 즐겨라.
자신에게 도취되어라.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질 수 없다면,
다른 누구와 함께 있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고 깊은 사랑에 빠질 수 없다.

- 캐런 스페터 라 러소『여성을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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