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1] 화이트 레이스는 앤티크 가구와 조화롭다
밑단이 물결형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된 레이스 원단은 흔히 봉집을 만들어 심플 커튼으로 연출하나, 뷰로나 콘솔 위에 걸쳐 두는 감각도 이처럼 고급스럽다. 다소 묵직하기까지 한 클래식 앤티크 가구에 순백의 레이스는 봄을 불러오는 화사한 옷이 되어 아름다움을 발한다.
▶ 수입 면사로 짠 레이스, 1마에 5만5천원. 가구 커버용으로 1마면 충분.

idea [2] 창턱 아래 흘러내린 레이스 커튼의 멋
커튼을, 창 크기에 꼭 맞추지 말고 약간 길게 재단하거나 혹은 살짝 내려서 달아 본다. 화이트 컬러가 단정한 맛이 있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컬러 폼보드지를 활용하여 프로방스풍의 여닫이 창문을 만들어서 데커레이션하는 아이디어를 더해도 좋겠다.
▶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


idea [3] 베드 스프레드로 간단히 걸치는 것으로…
피부에 가까우니 천연 소재인 것이 좋고, 이불 등의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고 위생적이어야 하므로 면이 함유된 원단을 고른다. 올이 풀려 있거나 술 장식과 같은 디테일이 있다면 단순히 ‘척’ 걸치는 것으로도 편안한 침실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레이스, 패턴 단위로 끊어서 팔며 커트당 6천원, 퀸 사이즈 침대는 2패턴 정도 필요.

idea [4] 로맨틱하게 캐노피에 드레이프시키다

‘캐노피’는 침대 위에 다는 덮개식 커튼. 로맨틱 침실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주로 시폰, 레이스 원단을 사용하는데 봄에는 컬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경쾌한 옐로나 핑크로, 베딩까지 동색 계열로 매치하면 침실에 봄빛이 가득해질 터.
▶ 나일론 망사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 대(大)폭으로 6마 소요.


idea [5] 색감과 패턴이 도드라지는 레이스 테이블 클로스 하나!
새빨간 원색의 포인트, 꽃 모양의 모티프를 따라 굴곡져 흐르는 듯한 라인 또한 매력 만점. 더욱 감사한 건 화이트 가구는 물론 일반 원목 가구에도 두루 어울려 코디의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넓은 식탁은 가격 대비 등등의 이유로 비추천, 베란다에 내어 놓은 코지 테이블에 폭 덮어씌우고 봄날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정도가 어떨까.
▶ 순면 레이스, 1마에 1만3천원. 간이 테이블이나 2인용 식탁을 커버하려면 1마 정도 필요.

idea [6] 장식용 스툴에 레이스 디테일을 더하다

앉는 용도는 아니고 사이드 테이블을 대신하여 간단히 소품을 올려 두는 스툴에, 가구의 격을 높이는 레이스 디테일을 만들어 준다. 가구 커버링을 하려면 레이스 원단은 신축성이 좋은 오리지널 나일론 소재로 할 것. 자수의 패턴이 겹치지 않게끔 팽팽하게 잡아당겨 타커로 고정하면 되니 리폼 과정이 한결 수월하다.
▶ 나일론 망사 레이스, 1마에 4천5백~5천원대.
자료편집:결신모 http://weddingsangdam.cyworld.com


  Plus DATA  
 
구입처 및 쇼핑 포인트 ∥ 동대문 종합 시장 2층에서 원단을, 앤티크 가구 또는 소품을 파는 숍에서는 비교적 고가이기는 하나 세련된 디테일의 러너, 블랭킷, 테이블 클로스 등의 완제품을 구할 수 있다.

세탁과 관리상 주의점 ∥ 실크가 아닌 이상 흔히 사용하는 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원단은 굳이 드라이 클리닝을 맡길 필요는 없다. 중성 세제를 이용하여 손빨래 혹은 세탁망에 넣으면 기계 세탁도 무방. 다만 건조와 다림질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감이 살아 있는 면 레이스의 경우 탈수시키면 구김이 생기고 구김을 펴기 위해 다림질하면 자수 디테일이 뭉개진다. 손으로 꼭꼭 눌러 짜서 벽걸이면 벽에다 커튼이면 창에다 걸어 자연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나일론 레이스의 경우 탈수는 가능한데, 다림질할 때 눌어붙기 쉬우니 최저 온도로 설정하고 얇은 면을 대고 다리는 것이 요령이다.


 


글 기자 : 이재연 기자
사진 기자 : 이용근

자료출처1: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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