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걸린날 엄마와 함께 아픈 몸을 이끌고 목동에 있는 초암논술학원에 갔다.
마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목동역 3번출구에서 내려 602번이나 6629번을 타고 딱 한정거장만
가면 학원이 있다.ㅋㅋㅋ(내가 까먹을까봐 쓴것임!!ㅋㅋㅋ) 사실 이모가 가기 전에는
학교에서 글을 쓸 때도 술술 써졌는데 이모가 가고 나니 무엇을 써야 할 지 막막해하던
참이었다. 게다가 요즘엔 또 통합논술(?)때문이기도 했다.
초암논술을 다니게 된 계기는 엄마가 풀로 엮은 집에서하는 강의를 받다가 그 쌤이 너무 좋아서
학원에서 그 쌤이 가르치는 반에 들어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예비중2가 있다고
그래서 들어가게 되었다.
첫 날 수업은 아픈것을 잊어 주게한 재미있는(?)바퀴벌레(우웩!!)수업이었다. 반에서 우리 언니
애칭과 성도 똑같은 여자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생긴 것도 언니랑 비슷했다!!! 하지만 유머감각이
장난이 아니었다ㅋㅋㅋ 사실 이 친구 땜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ㅋㅋㅋ
바퀴벌레를 언제부터 죽이기 시작했는줄 아느냐고 물어보고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고 대답하는
수업형식이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수업이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ㅋㅋㅋ
숙제가 좀 많긴 하지만 & 일요일저녁에 재밌는 프로그램을 못 보긴 하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해볼 계획이다>_<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