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박지성...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2002년 월드컵에 '어느 날 불쑥' 나타난 혜성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그가 훨씬 멋지게 다가온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자리에서 묵묵히' 하는 그의 정신력

그것을 알아준 히딩크...

아이들에게도 교사에게도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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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2-2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도 되죠?..;

해콩 2006-02-20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되죠. 저도 퍼온걸요.. ^^
 

작년 한 해 클럽활동(CA)는 완전 실패였다. 고전강독부를 맡았는데 그저 놀 생각만으로 모인 아이들. 고전강독은 무리다 싶어 성장소설을 읽기로 하고 책을 한 권씩 구입해서 돌려볼 계획이었다. 억지로라도 읽힐려고.. 역시 무엇이든지 '억지'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처음 몇 번은 책을 좀 읽는 듯하더니.. 너무 지겨워하고 힘들어해서 나중엔 우리 모두 다 나가떨어졌다. 그나마 건진 건 아이들이 남긴 몇편의 독후감. 서재에 [고강~ 독후감]이라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독후감을 올리게 했더니 몇 편이 쌓였다. 서재 정리를 하면서 아이들이 올린 글들을  [마이리뷰 - 자라는 아이들]로 옮겼다. 그때 아이들에게 썼던 편지는 이곳에다..

나의 불성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클럽활동이었다.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2005-06-01 22:55

늘 즐겁고 명랑 쾌활하여 시끌시끌한 고전강독부 34명의 아이들...

너희들이 책을 읽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단다.

한 명 두 명, 쓰러지면서 잠이 들어버리기도 하지만 조용히 집중해서 글을 읽어내려가는 그 모습들이란...

나의 고집대로 책을 선택하고, 억지로 읽히고, ca평가에 반영할 거라는 채찍과 독후감 쓰면 아이스크림 쏘겠다는 당근으로 너희들을 괴롭히고 있어서 사실 쪼끔, 아주 쪼끔 미안하구나.

책이 우리의 인생을 더 깊고 넓게 해준다는 걸 샘도 요 근래에 알았단다. 즐겁고 명랑하고 쾌활하여 구김없이 살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정호승 님의 시 구절처럼 '그늘' 없이 '슬픔' 없이 안락하고 편안하게만 자라는 것을 성장, 성숙이라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구나.

너희들이 진정으로 친구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세상을 알아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소박하고 또 거대한 샘의 꿈을 이해해주길...

요 글 밑에 댓글로 너희들이 5월에 읽은 책의 감상문을 쓰면 될 듯! 그럼 나의 생각과 느낌도 써둘께.. 다른 아이들이랑 나누어도 될 것 같고....

좀더 편한 다른 방법은 없을런지.. 생각해보고 금요일 말해줄께.

근데 '니*칼라파워'는 누구냐? 나의 첫 손님.. 궁금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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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청소년 현대 문학선 10
이순원 지음, 이정선 그림 / 문이당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 19세를 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입학때 과제물에서 제목이 끌려서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의 심리가 잘 반영되어있는것 같다 빨리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고 싶다던가 남 보다 어른스러워저서 간섭 받지 않는다던가...
나도 이런 생각은 여러번 해봤다 중학교때 였나? 나도 빨리 어른이 되어서 연예도
해보고 싶고 결혼도 해보고 싶고 내가 직접 번돈으로 부모님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고
또... 머 등등 있지만 어쨋든 어른이 되면 모든게 좋아질줄 알았던 내가 이책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아직 내 나이에 농사나 공장 사무직 같은 일을 하기에는 아직 미숙
하고 또 부족하며 배울것이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의 내용에서 가장 인상 깊은것은 ㅋㅋ 뭐니뭐니해도 야한게 아닐까? ㅋㅋㅋ 농담!!
글의 주인공의 아버지가 굉장히 부럽기도하고 무심하기도하고 무뚜뚝하기도 한것 같다
주인공의아버지가 굉장히 부러울때는 자식의 하고 싶다는일을 하게 해주는것이다
우리 아버지 같으면 당장 쫓아내던가..뭔가 던졌을건데 ㅎㅎ... 하지만 이점에서
무심하다고 생각한다. 자식이 혹시라도 실패하여 낙오자나 패인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대로 말리지도 않고... 그냥 달래기만 할뿐이니.. 원..
나도 이제 미래보다는 현재를 생각해야 할것 같다 지금 잘해야 미래가 나아질거니까~

-줄거리-(줄거리 쓰지말라고 안하셨나 ㅜ.ㅜ...)

40대의 정수는 자신의 13살의 기억을 떠올리기 전에 13살의 정의를 내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수는 13살에 겪었던 몇가지 일을 기억하며, 13살의 기억이 적은 것을 아쉬워한다. 14살이 되어 나는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한다. 그러한 변화에 친구들에게 놀림당할까 걱정이되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반 친구 승태에게 빵을 사주고는 은근슬쩍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정상적인 일이라는 말에 안심하게 된다.
이 일로 두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 일 이후에도 승태와 성에 대한 대화가 오간다.
중3이 되어 고교 입시가 다가오자 승태 아버지는 정수에게 승태 공부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정수와 승태가 며칠 고생한 만큼 둘은 좋은 성적을 얻는다.
하지만 정수는 이 성적의 결과를 보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의 소망을 공부로서 이루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승태네 집에서의 또한가지 사건, 바로 승태 누나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정수는 승태 집에서 승태 누나와 대화를 나누며 혼자 은밀한 상상을 한다.
어느날 우연히 승태와 여행얘기를 하다가 승태에게 대관령 너머의 이야기를 듣게되고 그곳의 세계를 꿈꾼다.


드디어 중3 여름, 정수와 승태는 부모님 몰래 대관령으로 떠난다. 대관령에서 차 밖으로 보이는 빨간 지붕 집을 보고 자신의 꿈을 키운다.
고등학교 입시철이 다가오자, (농사짓고 싶어 상고 가려는)정수와 (강고에 가길 원하는)부모님간에 마찰이 생긴다. 하지만 정수의 고집으로 상고에 입학한다.
정수는 상고를 다니면서 큰 실의에 빠진다. 상고에선 중요한 주산이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주산점수가 점점 바닥을 보이자, 정수는 농사를 지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정수는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아 석중이 아저씨를 따라 고랭지 채소밭을 구경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대충 이야기를 들은 형은 정수의 뺨을 때리고, 더 이상 자신의 꿈을 미룰수 없어 교복과 책을 태우고 가출을 한다. 얼마 않있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농사를 짓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마침내 정수는 사고 때문에 일하지 못하는 석중이 아저씨 땅을 빌려 농사를 짓게 된다.

농사를 지으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품을 사는 것부터 물을 나르는 일까지... 첫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돈을 번 정수는 돼지아빠(농사일을 도와주었던 사람)에게 어른들과 어울리는 일을 배운다. 그리고는 얼마후에, 입대하는 승태에게 자신이 이제는 어른이다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술집에 가고자신과 승태에게 떨치지 못할 나쁜짓을 범한다.
후에 승태얘기를 들은 정수는 미안한 마음에 승태네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승태누나만 만나게 된다. 정수의 첫사랑인 승태누나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자신이 일하는곳, 꿈을 키운곳 등을 둘러보고 고백을 한다.

정수가 마음 아프지 않게 멋지게 대답해준 누나를 보며 고마워 한다.
19세의 정수는 어떤 일이든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다 하는 것을 나만 하지 못한 것 같아 뒤늦은 후회를 하며 다시 학교 생활을 한다.

 

2005. 6. 2. 22:19 [고전강독부] 성장소설 독후감 by 천사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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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1004 2009-10-19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어와봣습니다 ㅎ.. 아직 저희 글이 아직 살아 있네요... 감동입니다 ^^
ㅋㅋ 근데 제가 누군진 아실까나요 ㅠㅠ ㅋㅋㅋ
 
19세 청소년 현대 문학선 10
이순원 지음, 이정선 그림 / 문이당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9 세          

이책... 재목부터가 야해보여서 ㅋㅋ  무슨 교훈이 있을꺼 같지만 무지하게 재미없어보였다.

그리고 역시나  조~금 야했다 ㅋㅋ  그때문인지 아직도 교훈은 생각이 안나고 야한것만 생각난다 ('_')ㅋ

19세는 독특하게 19살이 되기전까지의 삶을 40대의 주인공이 회상을 하는글이다.   

 책 제목을 봤을때 부터 19세 인생(?) 으로 우리들에게 깨달음이나 교훈을 주려 한듯이 보였다. 

역시나 그랬다 ㅋㅋ 주인공은 학교를 그만부도 예전부터 하고싶은 대관령에서 농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진정한 무언가를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걸 읽으면서  여기 주인공처럼 해보고 싶을일은 해가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어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것 보다는  나도  내가 몸으로 직접 부딛쳐서  해봐야지 그 깨달음을 얻을꺼  같다

 나는 낙동고가 아닌 전자공고로 가서 일찍이   돈을 벌어 하고싶을 일을 하려고 하였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냥 이렇게 박혀(?) 있지만   여기 주인공은 나와는 다르게 하고싶은일을 하는데,

 그게 어찌나 부러운지...    자꾸 그 내용만 생각난다.( 사실 야한것도 같이 생각나지만... ㅋㅋ )

그때문인지 몰라도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ㅋㅋ  

 이책에 나오는 아버지도 아들을 믿으며 하고싶을은 일을 하게 해주는데 

자기 아들을 믿는  그런 마음 !!  우리 아버지께서 그려셨으면 여기에서 글을 쓸 일도 없었겠지만... ㅋㅋ

 

2005. 6. 2. 22:41 [고전강독부] 성장소설 독후감 by lu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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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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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책을 봤을때는 mbc느낌표의 '책을읽읍시다'에서였다. 이책에서는 이웃간의 정과 가족간의 사랑 등이 많이 담겨있다. 지금 시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괭이부리말은 왠지 이 시대와는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괭이부리말은 인천의 달동네이다. 또한 현대문명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곳이다. 판자집에 허름한 옷차림.. 그러나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주인공인 동수와 동준,그리고 기타등등에게서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다.
내가 이책을 읽기전에는 다른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못한다.. 그리고 못하는사람은 잘하는 사람에게 결코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아무리 허름한 옷과 낡은 판자촌에 살아서 자본환경이 좋지 않다고 해도 그들의 따뜻한 '정'만은 우리보다 훨씬더 깊다고 생각한다.
괭이부리말은 참으로 가난한 동네이다.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인 동수형제와 숙자자매또한 안타깝게도 재정적인 사정이 좋지 않다. 네 어머니는 예전에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돈을 벌어오겠다는 편지와 30만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그래서 동수는 '본드'를 불고, 동준이는 그래도 순수하게 자란다. 그러다가 본드를 불고있던 동수와 그의 친구 명환이는 '박영호'에게 본드를 불던것을 걸린다. 그래서 영호는 본드를 께우고 난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간다. 거기서 동수가 밥좀 달라는 말에 라면을 끓여주고 동수의 집으로 간다. 가서 그 집의 사정을 보고 동수가 본드를 다시 불기에 딱 알맞은 사정의 집이란것을 알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동수를 데리고와서 몇일간 밥을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일들속에서 명환이와 동준이는 영호에게 마음을 열게 되지만, 동수는 그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집을 나간다. 돈을 벌겠다며... 그리고 교도서에서 다시 동수를 본다. 그리고 변호사를 이용해서 동수를 풀려나오도록한다. 그리고 그다음이 숙자네 아버지의 죽음.. 안타깝다. 숙자의 아버지는 원래 술도 많이드시는 분이셨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온순하셨던 사람이시지만, 술만 마신다면 폭주하신다. 이러한 습관때문에 숙자네 어머니는 자신의 친정으로 내려가시고, 숙자네 아버지는 계속 찾아가서 결국엔 끌고 내려오신다. 몇가지 약속을 받고. 그리고 또다른 이유가 바로 '임신'때문이다. 임신했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다. 그리고 약속중 하나인 1년 이내에 돈을 모두 갚겠다는 약속을 숙자아버지는 지키기 위해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하시다가 결국에는 사고로 죽으신다. 그리고 영안실에서 숙자의 담임선생님인 김명희선생님과 영호의 만남. 이 둘은 예전에 친구였다. 하지만 명희는 우등생이었고, 영호는 별로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었기에.. 어쨋거나 만나서 영호는 부탁을 하나한다. 동수와 상담을 좀 해달라고... 명희는 탐탁치 않은생각으로 거절을 한다. 하지만 동준이편으로 다시 편지를 전달한다. 한번 해보겠다고. 그리고 명희는 영호네 집에 찾아간다. 찾아가서 동수와 말을 걸어본다. 그리고 별 느낌없이 대답하는 동수. 그리고 다음날 명희는 동수의 얼굴에 상처가 많은걸 발견하고 또싸웠냐고 기분나빠한다. 하지만 동수는 자신의 패거리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하고, 명희는 화를 내지도, 칭찬을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동수는 "두부찌개 좋아해요?" 라고 말한다. 명희는 동수가 자신을 더 잘 대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을 느낀다. 동수,동준,숙자,숙희에게.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천호용'이라는 어린이를 발견한다. 이아이의 아버지께서는 일본으로 돈벌로 갔다고 한다. 그리고 반년만 맡아달라고 한다. 동수는 이런 아이를 받아야한다며 받아주자고 했다. 그리고 몇일후, 공고 야간을 신청한다.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새로 피어나는 새싹을 보며 끝난다.

이 책은 복잡한 물질문명에 대한 생각으로 세뇌되어있는 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이란 것으로 채워주었다. 안타깝게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 하지만 정으로 가득 차 있는 삶. 이 책은 책 한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백과사전과 같은 것이다.

 

2005. 6. 2. 22:50 [고전강독부] 성장소설 독후감 by 오즈의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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