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9세
이순원 지음 / 세계사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40대의 정수는 자신의 13살의 기억을 떠올리기 전에 13살의 정의를 내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수는 13살에 겪었던 몇가지 일을 기억하며, 13살의 기억이 적은 것을 아쉬워한다. 14살이 되어 나는 외형적으로 많이 성장한다. 그러한 변화에 친구들에게 놀림당할까 걱정이되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반 친구 승태에게 빵을 사주고는 은근슬쩍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정상적인 일이라는 말에 안심하게 된다.
이 일로 두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 일 이후에도 승태와 성에 대한 대화가 오간다.
중3이 되어 고교 입시가 다가오자 승태 아버지는 정수에게 승태 공부 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정수와 승태가 며칠 고생한 만큼 둘은 좋은 성적을 얻는다.
하지만 정수는 이 성적의 결과를 보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의 소망을 공부로서 이루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승태네 집에서의 또한가지 사건, 바로 승태 누나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정수는 승태 집에서 승태 누나와 대화를 나누며 혼자 은밀한 상상을 한다.
어느날 우연히 승태와 여행얘기를 하다가 승태에게 대관령 너머의 이야기를 듣게되고 그곳의 세계를 꿈꾼다.
드디어 중3 여름, 정수와 승태는 부모님 몰래 대관령으로 떠난다. 대관령에서 차 밖으로 보이는 빨간 지붕 집을 보고 자신의 꿈을 키운다.
고등학교 입시철이 다가오자, (농사짓고 싶어 상고 가려는)정수와 (강고에 가길 원하는)부모님간에 마찰이 생긴다. 하지만 정수의 고집으로 상고에 입학한다.
정수는 상고를 다니면서 큰 실의에 빠진다. 상고에선 중요한 주산이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주산점수가 점점 바닥을 보이자, 정수는 농사를 지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정수는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아 석중이 아저씨를 따라 고랭지 채소밭을 구경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대충 이야기를 들은 형은 정수의 뺨을 때리고, 더 이상 자신의 꿈을 미룰수 없어 교복과 책을 태우고 가출을 한다. 얼마 않있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농사를 짓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마침내 정수는 사고 때문에 일하지 못하는 석중이 아저씨 땅을 빌려 농사를 짓게 된다.
농사를 지으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품을 사는 것부터 물을 나르는 일까지... 첫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돈을 번 정수는 돼지아빠(농사일을 도와주었던 사람)에게 어른들과 어울리는 일을 배운다. 그리고는 얼마후에, 입대하는 승태에게 자신이 이제는 어른이다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술집에 가고자신과 승태에게 떨치지 못할 나쁜짓을 범한다.
후에 승태얘기를 들은 정수는 미안한 마음에 승태네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승태누나만 만나게 된다. 정수의 첫사랑인 승태누나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자신이 일하는곳, 꿈을 키운곳 등을 둘러보고 고백을 한다.
정수가 마음 아프지 않게 멋지게 대답해준 누나를 보며 고마워 한다.
19세의 정수는 어떤 일이든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다 하는 것을 나만 하지 못한 것 같아 뒤늦은 후회를 하며 다시 학교 생활을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사1004 2005-04-0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조 첫번재 독서목록~~

luk7 2005-04-0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복구 싸이 해라 난 오늘부터 관리 시작했다
http://cyworld.nate.com/luk7 들러라 (-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