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돌아댕기다가 좋은 사이트 발견!

이 부부가 사는 법에 관심이 간당.

http://blog.naver.com/pado1425?Redirect=Log&logNo=12003119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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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민 신부님의 인생낱말사전

http://www.rijemin.com/bbs/zboard.php?id=rijemin03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낱말들을 만난다.
어떤 낱말 하나를 몰랐다고 내 인생이 잘못 살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낱말 하나 하나는 내 인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며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낱말들을 본래의 의미에서 새롭게 이해하고
몸으로 익히고자 노력할 때 인생은 더욱 풍요로울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인생은 낱말을 익히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낱말이 생겨난 원초적 순간으로 올라가서 그 뜻을 파악하고
거기서 그 의미를 받아들일 때 인생은 그만큼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여기 인생의 방향을 잡아줄 만한 낱말,
나의 언어가 아닌 예수의 언어로 조명해 보고 싶은 낱말들을 모아본다. 
이 낱말 사전이 미력하나마 우리를 낱말의 고향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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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누아 > 이철수-산책



작은것들


민들레의 밤하늘


산책

 

 

이철수 판화전을 다녀왔다. 그림은 누르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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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reenincheon.org/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 소유로 되어있으며 계양산 목상동일대의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그 땅을 골프장을 짓겠다는 계획하에 현재 인천시에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다음 달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요즘 인천의 가장 큰 환경 현안은 "계양산"이다.

1980년대 말부터 시작해서 이미 수회에 걸쳐서 계양산은 골프장을 짓겠다는 건설업체의 시도와 시민단체들의 싸움이 끊이질 않았고, 시민들의 반대로 골프장건설이 무산된 역사가 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난 인천에서 살고 있었음에도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조차 몰랐고 시민단체는 운동을 조직해내 계속 막아 왔다.

지금도 여전히 인천의 51개 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골프장건설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골프장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산행도 하고는 있지만, 단체안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1년차 활동가의 눈에는 영 신통치 않다. 과연 이정도의 운동으로 자본가와 정치인이 똘똘 뭉쳐 진행하려 하는 골프장 사업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나무꾼의 말처럼 '인천일보'가 청라지구 개발의 투자기업이 된 이후 환경단체의 활동에 대해 언론사와의 소원함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파급효과가 적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마찬가지이고 우리들의 노력도 부족하지 않은지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인천은 녹지가 정말 없다. 특히나 산이라고는 한남정맥이 흐르는 그 주맥을 제외하고는 200m미만의 낮은 산이고 그나마 가장 높고 인천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계양산(395m)이다.  
솔직히 나에게 계양산은 바닥에서 치고 올라가는 가파르고 재미없는 척박하기만 한 산이었다. 그리고 등산객은 왜 그리 많은지 오며가며 채이고. 정상부로 갈수록 퍼석퍼석한 돌가루(?)만 날리는 그런, 산 같지도 않다는 생각에 마음도 가지 않았던 그런 산이었다.
그런 내 머릿속 계양산의 모습을 바꿔준 지역이 골프장 예정부지인 목상동일대였다.

나는 아직도 처음 찾았던 계양산의 목상동의 기억이 생생하다.
인천에서 처음 느껴본 "숲의 기억"
온갖 새들이 지저귀고 작은 계곡으로는 가재가 살고 있고, 솔밭아래에 자리를 깔고 가만 누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 숲길에는 여러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이었다.
“인천에도 이런 훌륭한 공간이 있다니” 하며 감탄했던 곳이다. 숲속에 들어가면 강원도 어느 깊은 산속에 온 것처럼 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곳이었다. 한데 이런 곳에 골프장이 생긴다니. 그것도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현재는 골프장건설을 계획에 두고 주민의 의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의견을 받은 뒤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의의 결정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받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당장 포크레인이 들어와 산을 파괴하고 나무를 파헤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막지 않는다면 그때는 늦는다.

나는 작은 행동이지만 나무위의 시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계양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민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서 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 제한된 공간에서 혼자서 지낸다는 것. 롯데와 골프장이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들로부터 어떠한 위협을 받을지 모른다는 것.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이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계양산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녹색연합 활동가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나의 결정에 힘을 얻는다.

(부디 나무위의 생활이 길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내려올 수 있기를....)

2006. 10. 25

인천녹색연합 신정은


▲ 계양산 북사면 목상동 롯데골프장 계획부지에 소나무 숲에서 고공시위 중인 신정은 활동가


▲ 계양산이 죽으면 인천이 죽는다!


▲ 롯데로부터 계양산을 지키자


▲ 발을 잘못 딛어 위험천만했던 순간


▲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올라가고 있는 신정은 활동가


▲ 계양산 목상동 10m높이의 소나무에서 고공시위 중인 신정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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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도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삶이란 없다.

두려움이 찾아오면 그 두려움을 없애려고 하지 말아라.
휘파람을 불거나 노래를 하지마라.
잠시다. 잠시동안만이라도 찾아온 두려움을 만나주어라.
그러면 두려움은 금방 없어진다.
아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변한다.
용기로
사랑으로
창조로

두려움과 싸우면 싸울수록
그 두려움은 더 커져서 힘을 발휘한다.
두려움은 이길 수 있는 길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실을 사실 그대로 봐주는 것이다.
사랑은 그 어떤 두려움도 다 내쫓는다
두려움은 새운명을 창조하는 디딤돌이다.


- 라크마 586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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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예술로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에서 가져온 글이다. http://www.theartoflife.co.kr/?doc=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635

두려움을 나쁜 것으로 여겨 늘 피하려고만 했는데 잠시라도 그걸 마주하라는 말이 와닿는다.

우울도 마찬가지겠지. 엊그제 간만에 우울한 기분이 들어 너무 가라앉으면 어쩌지 하고 안절부절 못했는데

'우울이 찾아왔구나' 하고 떼어놓고 마주할 수 있다면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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