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다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우리나라 말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문득 정말 쿨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뚱맞지만, 내 눈에 들어온 시 한편 적어야 겠다.

참, <장국영이 죽었다고?>가 오늘 도착했는데 하드커버다. 하드커버가 아닌 줄 알고 있었는데, 하드커버인 책이 올 때 난 좀 당황스럽다. 그래도, 약속대로 보내주신 urblue님께는 고맙다.

 

상생(相生)

                                             -고두현

그리움 너무 깊어 연지에 닿으시면
제 마음 가득한 물결 그곳에
있습니다. 연잎이 아니 뵈면
목란배 묶어놓고 새벽빛 푸를 때까지
물 곁에 머무소서. 이슬 맑은 바람 아래
부끄러이 가둔 꽃잎, 견디고 견디다가
향기진 봉오리 끝 터지는 그 소리를
아소 님만 혼자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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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12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뵈올 듯 안 뵈는 님
눈감으니 뵈네
눈감아 뵈신다면
소경 되어 지이다

하루(春) 2005-08-1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건 뭐죠? 방금 님께 가려고 했는데...

물만두 2005-08-12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경 되어지이다. --- 이은상

뵈오려 안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 되어지이다.

이게 맞네요^^;;;


야클 2005-08-1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뭔일이 있었나요? Cool할 필요가 있었다함은....???

하루(春) 2005-08-1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에서도 냄새가 나나요? --> 이 말을 제가 한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영화 <접속>에 나왔던 말입니다.

로드무비 2005-08-1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자마자 쿨해지면 좋게요.
쿨함은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습득되는 거랍니다.
경작되는 거지요.(신영복 선생의 글 도용했음!)

로드무비 2005-08-12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내가 쿨하다는 말은 아님!
어느 정도는 쿨하지만...히히^^

미네르바 2005-08-1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하지 못한 일이 있었나요? 저야말로 쿨하게 살고 싶은데... 시가 좋네요.

하루(春) 2005-08-1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이 곳이 갑자기 도용(?)하는 곳으로 바뀐 것 같은.. ㅎㅎ~ 습득되는 거라구요? 그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 어려워요.
미네르바님, 방학이라 좋으시겠습니다. 숨을 돌릴 수 있어서요.

플레져 2005-08-13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 cool!!!!! ^^
장국영... 블루님이 제게 땡스투하신듯 ^^ (아닌감? ㅋ)

urblue 2005-08-1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플레져님. ^^

2005-08-14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14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8-14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