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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우리에게 이렇게 편리함을 주는데도 우린 왜 이제 아파트기 싫을까요? 예전엔 정원이 있는 한옥집에 사는 게 싫었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버렸네요. 세상만사는 참 요상하기도 하지요. 부자들이 아파트에 서민들이 주택에 살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반대가 되어버리다니. 아파트든 주택이든 집만 있어도 좋겠다 싶은 요즈음, 아파트가 아니어도 좋다라는 인테리어 속을 들여다보고 싶네요. 비싸지 않아도 좋으니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구해 꾸미고 싶다는 열망을 담아 신청해 봅니다.

 

 

 

 

 안데르센 동화가 한창 유행하던 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갈수록 우리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고 싶어 추천합니다. 표지의 개구진 아이의 얼굴이 너무나 이뿌네요.

 

 

 

 

 

 

 

브런치가 갑자기 유행이 되어버렸네요. 집에서 만들어먹는 브런치가 어떨까 싶어서 골랐어요. 이 책을 읽으면 왠지 나도 카페에서 먹는 브런치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착각. 사람들이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는 착각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싫은 사람의 숫자만큼 생각이 다양한데 말이죠. 나는 이렇게 생각해도 너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음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착각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골라봤습니다.

 

 

 

 

 

예전엔 집에 제사를 지내는 것도, 눈 다래끼가 생겼을 때 없애는 방법도 모두 미신처럼 여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아빠가 하는 것이라 무작정 따라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 저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네요. 미신이든 아니든 우리의 전통 제례를 알아보고 싶어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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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5-08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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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영부영 하다 보니 3월이 가고 4월이 와버렸네요. 시간은 나이의 속도로 간다더니 10대와 30대의 시간은 역시 다른 모양입니다. 신간 서적 추천이 오늘 마감이란 것이 갑작스레 생각났네요. 이유없이 책을 뒤적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곤 하는데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늘 책을 뒤적이는 맘으로 알라딘을 쑤석쑤석 뒤지고 돌아다니다 골라본 책입니다.

  무슨 그림인지도 모르고 봤던 피카소의 그림을 아이에게 설명해 주는 책을 보며 나도 아이와 함께 피카소의 생각을 읽고 싶어 선택해 본 채거 <피카소와 나>가 저의 첫 번째 선택 도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친 김에 옛이야기와 미술관을 접목시킨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서구화에 밀려 우리것이 왠지 뒤처지는 듯하여 고집스레 골라본 <옛 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데 왜 이렇게 이야기가 좋은 것인지요.

 

 그리고 <난 마녀가 될 거야>. 착한 아이만 강요하는 우리네 현실에서 마녀가 될 거란 마음을 먹은 아이의 맘이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마녀와 주인공이 생각하는 마녀는 같은 것인지. 마녀란 무엇이고, 우리의 아이들은 천사로만 자라야 하는지, 오히려 마녀가 더 신나는 일이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래서 골랐어요.

 

  <우리 엄마 맞아>, 오리는 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알고 따른다고 하던가요? 그것이 어째 비단 오리 뿐이겠습니다. 우리 아이도 가끔 제 스카프를 하면서 '엄마 냄새 나'라고 하는데 저에게도 냄새가 있다는 걸 그때야 알았네요. 아이가 맡는 엄마의 포근함, 동물이 맞는 어미의 안온함. 모든 생명체가 엄마를 기억하는 이유일 테지요.

 

  그리고 마지막 선택 작품은 순전히 제목 때문에 골랐어요. <사뿐사뿐 따삐르> 아파트에 사는 우리들 역시 뛰놀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사뿐사뿐을 강요하곤 하는데 동물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사뿐사뿐 걷게 되었을지 싶어서요.

 

  이렇게 다섯 권을 후다닥 신청해 놓고 전 이만 갑니다. 에세이도 골라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어린이랑 유아만 보고 싶어서 이렇게 골랐어요. 근데 이제껏 제가 신청한 건 선택된 적이 없어서 ^^; 서서히 기대도 사라지고, 어차피 이럴 거면 더더욱 나의 길을 굳건히 가련다라는 맘으로 골랐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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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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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고 하던가요? 그게 뭔 소린지 알 것 같아요. 엄마가 되고 나니 아가가 나의 엄마가 보이더라구요. 엄마에게 심퉁부리던 내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한없이 사랑한 엄마. 그걸 알면서도 툴툴거리게 되네요.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란 존재를 두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우리 아가와 함께 읽어 보고 싶어요.

 

 

 

 

 

 

공주에 대한 관심은 도대체 몇 살에 사그라드는 걸까요? 공주왕관과 각종 액세서리. 핑크로 채워지는 아가의 모든 모습. 이제 핑크 공주가 다른 분야로도 관심을 끌어줬으면 싶은데 이 책이 눈에 띄었어요. 인체이야기를 공주를 통해서 풀어보고 싶어요.  

 

 

 

 

 

 

 

 

 

책 먹는 여우 덕분인지 이제는 여우가 낯설지 않네요. 순수함은 늘 강력하다고 하는데 세상을 살다보면 반대의 생각만 듭니다. 그렇지만 종국에는 약은 여우보다 착한 병아리가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여우와 병아리의 이야기가 읽고 싶어 지네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 선택했어요. 아기가 들려달라는 옛날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좀 알 수 있을까요?

 

 

 

 

 

 

 

 

 

세상만사 평범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우린 무슨 이야기를 시작할 때면 '어떤 날이었어'로 시작하곤 하지요. 그런 어떤 날들이 모여 그냥 그런 날로 바뀌곤 한 게 아닌지. 모든 하루가 다 어떤 날이었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어떤날 '어떤 날'을 선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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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3-03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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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아이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야기책이라 골랐습니다. 세상에 얼굴을 내민 아가들이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 엄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아이들의 재능보다는 부족한 점을 꾸짖고 바로잡으려고 하는 제 모습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추 선생님에게 한 수 배워보고자 고릅니다.

 

 

 

 

 

 

<속담 문장력>

민족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속담. 어릴 적에는 속담이 터무니 없게만 느껴졌습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쪽 저쪽의 이야기가 모두 있는데 옛말이 맞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필요없는 이야기같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 생각해 보니 각각의 상황을 모두 생각할 수 있는 말이면서 간결하고 감칠맛 느껴지는 속담은 그냥 단순한 말이 아닌 듯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속담의 뜻을 좀더 알려주고 들려주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김수한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로 시작하는 말은 언제 어디선가 듣기 시작했는지도 모른채 알고 있는 구절입니다. 이것의 어원이 무엇이고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어서 골라봤어요.

 

 

 

 

 

 

 

 

<시간 가게>

빠른 속도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서 시간이 가진 의미가 무얼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모와 마찬가지로 저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 줄 이야기인 것 같아요.

 

 

 

 

 

 

 

 

<키오카 스티커북 수놀이>

이제 여섯 살이 된 울 아가는 여전히 스티커에 빠져있어요. 것두 핑크 공주 스티커에만요. 이와 할 스티커 놀이라면 수놀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맘에 골라봅니다. 엄마의 욕심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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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06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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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입니다.

꼬마 생쥐 샘과 줄리아

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인형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네요. 글말이 많아 한창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백희나의 달샤베트도 생각나고 해서 추천해 봅니다.

 

책은 내 친구야

책을 좋아하는 아이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전 중학교 3학년 무렵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조금 일찍 책을 접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더 행복했을까라는 생각을 간혹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택한 책이에요.

 

발가락 명령!

가족 관계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조직에는 명령하는 사람과 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들 간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갈등관계와 이의 해법에 대한 힌트가 이 책 속에 있을 듯 하여 선택해 보았습니다.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정창권의 전작들이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쓴 아이들 책은 어떨까 너무 궁금한데다가 책장수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네요. 서점이 아니라 봇짐으로 지고 다니며 책을 대여해 주던 그들의 삶이 알고 싶네요.

 

마법천자문 24

저는 개인적으로 한자란 글자에 매력을 느끼는데 갈수록 한자는 사람들과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글이 훌륭하긴 하지만 한자문화권에 살던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책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뒤늦게 선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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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04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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