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어둠 - 극단주의는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는가
율리아 에브너 지음, 김하현 옮김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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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상적으로(?) 미친(?)자들을 어떡하지? 인간이란 참 나약하고 취약하기 짝이 없는 존재로구나, 세계 곳곳에서 극단주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극단주의자들 면면을 포함해 그들의 논리는 어쩜 이렇게도 하나같이 비슷할까? 각종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취재를 시도한 저자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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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2-1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적 위기의 시기에 음모론이 더 자주 발생한다˝

관찰자 2025-02-14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자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크겠죠? ㅡ.ㅡ

잠자냥 2025-02-14 14:2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나쓰메 소세키의 지적질을 들었는지 요즘 유럽 극우들은 루저 티 나면 안 된다고 외모도 엄청 신경 쓴다네요(루저형 외모 지닌 자들은 시위 때 나오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ㅋㅋㅋ 이 책에 따르면 그런 극우들을 닙스터 Nipster라고 하는데 네오 나치+힙스터의 조합어입니다.

관찰자 2025-02-14 16: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하물며 저들도 저리 머리를 쓰는데, 더 분발해야겠네요.

이건 다른 얘긴데,
사람들이 집단화 하는 이미지라는 것이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

얼마 전,
어떤 남자 사람에게 ˝너는 못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페미가 됐어?˝라는 질문을 받고,
진짜 토할 거 같았어요. (저는 20년째 커트머리인데, 이것도 한 몫 하고 있고.)

아니 대체,
페미다운게 뭔대?? 어???? (이 대사도 제가 드라마에서 제일 싫어하는 대사.
˝왜 그래, 너 답지 않게?˝, ˝아니, 나 다운게 뭔대?˝ 이런 식의 문답)


잠자냥 2025-02-14 16: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뭐라고 대꾸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홍석천이 커밍아웃했을 때도 왜 하필 저런 사람이 커밍아웃했느냐고 했던 적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
나원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관찰자 2025-02-14 17:40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게 얼굴 표정이 짜게 식었나 봐요.

뭐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빌건 아니지?˝ 이 지랄해서,

그냥
인생에서 아웃 시켜 버렸습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했습니다.

(근데, 가끔 꿈에 나와요. 분해서!! 그때 뭐라고 말해야 분이 풀렸을까.....!!!!!!!!!!)

잠자냥 2025-02-14 17:47   좋아요 1 | URL
야 나 예쁜데?! 넌 보는 눈이 그래서 여태 그렇게 사냐?! 하시지 🤣🤣🤣
 
사생아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9
이디스 올리비어 지음, 김지현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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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가? 혼자 놀기의 달인 애거사에게는 클라리사가, 늙은 주정뱅이 주디스 헌 에게는 술병이.... 오래전 혼자 늙어가는 여성에겐 술이나 또는 그와 비슷한 상상 속의 친구가 꼭 필요했구나. 어쩌면 세상의 모든 고독한 엄마와 딸의 관계가 이러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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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5-02-12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 술 땡긴다…..

잠자냥 2025-02-12 10:25   좋아요 1 | URL
마셔... 퇴근 후...

독서괭 2025-02-12 11:41   좋아요 0 | URL
내일 마실 거지롱!! 🤣

Falstaff 2025-02-12 16:01   좋아요 2 | URL
오늘 마시고, 낼도 마시고, 모레는 눈치 좀 보고 또 마시고...
밀키트 곱창구이에 진로 골드 한 병, 대낮부터 천국입니다. ㅎㅎ

잠자냥 2025-02-12 16:13   좋아요 1 | URL
우아 오늘 날씨에 낮술! 진짜 천국이겠습니다!!

Falstaff 2025-02-12 1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리즈가 점점 흥미 없음 쪽으로 박차를 가하는 건 왜 그런가요?
1961년 이전에 죽은 사람들의 작품만 골라, 골라, 해서 찍어 그랬을까요? 그냥 술김에 짓궂은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잠자냥 2025-02-12 16:18   좋아요 1 | URL
제 추측하고 비슷하십니다. 저작권 소멸 작가들 중에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덜 알려진 작품 위주로 고르다 보니...... 작품성이 좀 떨어지는...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저작권 소멸 작가인데 작품의 가치가 높다면 벌써 진즉에 여타 출판사에서도 번역했겠지요...? 디킨스를 보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 타 출판사에서라면 단편으로 냈을 법한 분량도 좀 그렇고(뭐 저야 밀리의서재에 올라오는 족족 골라보고는 있습니다만....)

바람돌이 2025-02-12 2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이 술병이라니.... 너무 슬퍼요. 우리는 적당히 마시면서 오래 오래 마셔요. ^^

잠자냥 2025-02-13 09:37   좋아요 0 | URL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에서 주디스 헌은 술병을 끼고 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우리는 적당히 오래.... 마셔야죠?! ㅋㅋㅋ

2025-02-13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13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13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13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13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람, 장소, 환대 현대의 지성 159
김현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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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간의 차이. 사람은 사회적으로 그 자리가 있어야만 사람으로 인정받는다는, 타자를 도덕적 공동체로서 초대하는 절대적 환대의 필요성 등등.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개념들을 이렇게 풀어갈 수도 있구나 저자의 해박함과 글 엮는 솜씨에 찬탄. 늦게라도 이 책을 읽어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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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2-11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우윳빛깔 잠자냥 이다.. 사회에 이로운 분...

저도 이 책 참 좋았습니다.

잠자냥 2025-02-11 10:40   좋아요 0 | URL
엥?! ㅋㅋㅋㅋㅋ
이웃들 5별 행진 책이더군요.

독서괭 2025-02-11 1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역시 평이 좋은 이유가 있군요. 저도 가지고 있으니 올해 안에 읽는다..!!

잠자냥 2025-02-11 14:18   좋아요 1 | URL
괭의 올해 = 2055년 🤣🤣

독서괭 2025-02-11 14:53   좋아요 1 | URL
아악 꼭 읽고 만다!!😡😡😡

관찰자 2025-02-11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샀으니까, 이제 읽는다!!!!!!!!

잠자냥 2025-02-11 14:19   좋아요 0 | URL
오늘은 일단 책꽂이 조립부터... 🤣

관찰자 2025-02-12 17:29   좋아요 1 | URL
완성!!!!!!🤩

바람돌이 2025-02-12 2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으려고 사놨는데.... 우리 다 그렇죠?

잠자냥 2025-02-13 09:42   좋아요 0 | URL
사 두면 언젠가 읽기는 하더라고요!

건수하 2025-02-1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

잠자냥 2025-02-19 09:45   좋아요 1 | URL
잘 읽고 계십니까!
봄에는 돌아오나요? ㅋㅋㅋㅋ

건수하 2025-02-20 14:05   좋아요 1 | URL
2월말에 돌아갑니다 야호!

잠자냥 2025-02-20 14:19   좋아요 1 | URL
냥이들이 좋아하겠어요! 🐈🐈 ฅ•ω•ฅ

관찰자 2025-02-18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있는데, 중간부터 두번씩 읽고, 각주도 읽고, 좀 뱅글뱅글 하고 있어요.ㅜ

잠자냥 2025-02-19 09:46   좋아요 1 | URL
각주가 참 길고;; 알차죠? ㅎㅎ
힘을 내요 관찰자!
 

세상은 집요하고 독살스럽고 좀스럽고 게다가 뻔뻔하고 지겨운 놈들로 가득 차 있다. 애초에 뭣 하러 세상에 낯짝을 내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놈도 있다. 게다가 그런 낯짝일수록 하나같이 크다. 속세의 바람을 맞을 면적이 크다는 걸 무슨 명예라도 되는 양 생각한다. 5년이나 10년을 다른 사람의 엉덩이에 탐정을 붙여 방귀 뀌는 수를 헤아리고 그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사람 앞에 나와 너는 방귀를 몇 번 뀌었다, 몇 번 뀌었다, 하며 부탁도 하지 않은 것을 가르쳐 준다. 앞으로 나와 말한다면 그것도 참고로 해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뒤쪽에서 너는 방귀를 몇 번 뀌었다, 몇 번 뀌었다, 고 말한다. 시끄럽다고 하면 더한다. 그만하라고 하면 점점 더한다. 알았다고 해도 방귀를 몇 번 뀌었다, 뀌었다, 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처세의 방침이란다. (나쓰메 소세키, <풀베게>, 현암사, p.147)

집요하고 독살스럽고 좀스럽고 게다가 뻔뻔하고 지겨운 놈들, 낯짝도 아주 큰 그 지겨운 놈들이 판치는 세상, 책 읽기가 가장 큰 위안이자 위로이자 유일한 즐거움이다. 버트런드 러셀은 “인간에게 성찰하지 않는 삶은 정말로 살 만한 가치가 없다. For man, the unexamined life is, indeed, not worth living.”라고 말한 바 있다. 성찰은 사라지고 오로지 돈과 권력을 좇는 뻔뻔하고 지겨운 놈들만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 놈들 방귀 뀐 횟수나 헤아리면서 열광하는 인간들… 그럴 시간에 책 한자라도 읽지 그럴까..... 




제프리 유제니디스, <미들섹스>
예전부터 궁금했던 책. 폴스타프 5별에 빛나는 책. 최근에는 이웃 dollC 님이 읽고 별 다섯을 주셨더라. “나는 두 번 태어났다. 처음엔 여자아이로, 유난히도 맑았던 1960년 1월의 어느 날 디트로이트에서. 그리고 사춘기로 접어든 1974년 8월, 미시간 주 피터스키 근교의 한 응급실에서 남자아이로 다시 한 번 태어났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번은 여자, 한 번은 남자로 태어나 살아간 이의 이야기. 버지니아 울프 <올랜도>가 떠오르기도 하고, <란마 1/2>이 생각나기도 한다(어릴 때 이 만화 보며서 혼자 야릇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 버전으로 읽어보려고 여러 번 애쓰다가 포기했는데 기묘한 표지가 큰 역할을 했었다.....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 된 것 보고 망설임 없이 구매. 이제 읽어보겠다!





전설의...(엥?!) 구판 표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기괴하다. 차마 읽고 싶지 않음.....





제프리 유제니디스, <버진 수어사이드>
이것도 같이 샀다. 이로써 집에 제프리 유제니디스 책이 무려 4권이나 되는데.... (<불평꾼들>, <결혼이라는 소설> 포함) 사서 쟁여두지만 말고 읽자.



케이티 기타무라, <친밀한 사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일인칭시점으로 전개해가는 작품으로,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고. <워싱턴 포스트> <보그> <타임>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미도서상 후보에도 올랐다고. 미리보기로 읽어보니 술술 읽혀서 구매.




데이비드 빈센트, <사생활의 역사>
부제는 “중세부터 현재까지 혼자의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들”- 흥미로워 보인다. 책 받아보니 금방 읽을 것 같음!






가족구성권연구소, <가족신분사회- 호주제 폐지 이후의 한국가족정치>
호주제는 폐지된 지 오래인데 한국의 ‘가족’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글쎄 과연 달라지기는 했을까? 이 책은 호주제 폐지 이후 20년간의 한국가족정치를 살핀다. 13명의 필자가 각자 자리한 현장에서 생성된 의제들로 가족정치의 장면을 분석한다는데 특히 “트랜스젠더, 아동‧청소년, 한부모여성, 결혼이주여성, 비혼여성, 장애인, 동성 부부, 1인 가구 등 소수자의 관점에서 ‘가족’을 끈질기게 질문”한다고.





오혜민, <당신은 제게 그 질문을 한 2만 번째 사람입니다>
부제는 “지치지 않는 페미의 대답” 미리보기로 읽다가 술술 잘 읽히고 실전(?)에서 써먹기 좋을 것 같아서(물론 내 주위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아니구나 아예 주변에 사람이 없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보기로.



비비안느 포레스테, <경제적 공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책 받아보고 정말 놀랐다. 이렇게 오래된 느낌의 책은 또 처음이네. 다락방에게 난데없이 이 책으로 땡투. 사실 이 책은 최근에 경향신문의 희진쌤 칼럼 ‘정희진의 낯선 사이’- ‘기민과 탄핵’ 읽다가 발견(과거에도 당신 책에서 언급하신 듯한데 내 기억에서는 잊힘), 궁금해져서 읽어보기로. 희진쌤 올해는 안식년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들었는데 경향신문 칼럼은 쓰고 계신 듯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 앞서 말한 ‘집요하고 독살스럽고 좀스럽고 뻔뻔하고 지겨운 데다가 낯짝도 큰 놈들’ 비판하는 희진쌤의 글이 속 시원하다.....만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구나. 


희진쌤 칼럼은 여기서 읽을 수 있음....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192108015?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소박하다........



마무리 사진은 막냉이 스페셜-



이 녀식이 매우 드물게......... 싱크대 위를 올라가려고...해서 찰칵. 이날따라 간식이 매우 땡겼는가 봅니다.




막냉이 찐 엄마입니다... 이 녀석들 스트리트에서 울집 안방 차지하고.... 저 이불도 그냥 고냥이 이불로 줘 버림... -_-



꺄.......내 고양이 너무 귀여워! >_< 안고 싶은 포동포동! 어제 오후 촬영 따끈따끈 사진



막냉이 때문에 이렇게 웃기는 하지만 사실 오늘 아침에는 출근 전에 1호 보다가 처울었다......

1호가 요즘 몸이 안 좋은데 12살밖에 안 된 녀석이 벌써 왜 폭삭 늙어버린 느낌이지....ㅠㅠ

우는 나에게 집사2가 "여섯 번은 이런 일을 겪어야" 한다고! 해서 강해지기로...다짐했지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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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25-02-1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를 읽고 있는 중인데,
<미들섹스>도 있군요.
아....
그것이 더 궁금하다......

잠자냥 2025-02-10 14:16   좋아요 0 | URL
<미들섹스>가 더 재미날 거 같기는 합니다..; ㅎ

Falstaff 2025-02-10 16:01   좋아요 1 | URL
<미들 섹스>가 훠얼씬 재미납니다!

관찰자 2025-02-10 16:28   좋아요 2 | URL
에잇.
그만 때려치우고,
갈아타자~!!!!!!!

blanca 2025-02-1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고양이 보면 키우고 싶다가도 노묘 되고 아프고 이별할 생각하면 랜선집사로 만족해야겠다 싶어요. 건강하게 영원히 살 수는 없겠죠? <미들섹스> 궁금했는데 리뷰 기다리겠습니다.

잠자냥 2025-02-10 14:17   좋아요 0 | URL
아기 고양이 정말 귀엽죠?! 저는... ㅋㅋㅋ 아기 고양이 보면 또 키우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큰일입니다. 저희 막냉이가 막냉이 닮은 아가들 여럿 낳으면 완전 예쁘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 수많은 이별을 생각하면... 더는 안 됩니다. 안 돼.... ㅎㅎㅎ
<미들섹스> 읽고 나면 꼭 리뷰 남길게요!

망고 2025-02-10 14: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들섹스 구판으로 읽었는데 표지는 정말ㅋㅋㅋㅋㅋㅋ근데 책은 재밌어요 저는 제프리 유제니디스 소설 중에선 <결혼이라는 소설>을 제일 재밌게 읽었어요 <버진 수어사이드>만 아직인데 이번에 사야지😆
냥이가 10살 넘어가면 한번씩 아프기도 하고 식욕도 예전같지 않고 그러다 다시 잘먹고 쌩쌩해지고 그러더라고요...ㅠㅠ 1호 건강해져랏😺

잠자냥 2025-02-10 14:35   좋아요 1 | URL
근데 저 표지 ㅋㅋㅋㅋ 계속 보니까 정 드네요? (엥?) ㅋㅋㅋㅋㅋㅋㅋ
망고 님이 미들섹스 구판에 별넷인가 주신 거 봤어요. 일단 소재가 재미날 거 같습니다.
저 녀석 몇 년 전에도 좀 아파서 식겁하게 만들더니 기운 차리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렇겠지요...
밥 안 먹는 거 같아서 츄르에 물 타주니까 다 먹더라고요? (엥?) 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5-02-10 16:03   좋아요 1 | URL
<처녀들, 자살하다> 안 좋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ㅎㅎ

망고 2025-02-10 16:50   좋아요 1 | URL
처녀들..그 책 평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고요ㅎㅎ그래서 기대를 조금 접고 읽어보려고요🤣

2025-02-10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2-10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5-02-1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들섹스 구판으로 읽었는데 표지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긴했어요. 저는 미들섹스 읽고 나서 제프리 유제니디스 한 권인가 두권 더 읽었는데 처녀들의... 어쩌고 하는 소설이랑.. 흐음. 기억이 잘 안나네요. 너무나 오래전의 일이다..
안그래도 경제적 공포 보고 아악 이 표지는, 내가 산 바로 그책!! 했습니다. ㅋㅋㅋ 근데 어디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밀한 사이]는 저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아직 안산 책이기는 합니다.

인용문 참 인상적인데 다른 것도 그렇지만 특히 ‘게다가 그런 낯짝일수록 하나같이 크다‘ 가 너무나 맞춤하네요.
저 토요일 밤에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늦은 밤이라 지하철 안에 빈 자리도 있었는데, 굳이, 임산부석에 앉아가는 뚱뚱하고 못생긴 남자를 보고 참..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왜 다른 자리도 있는데 굳이 저기 앉을까, 그리고 굳이 저기 앉는 저 남자는 왜 저런 모습일까..... 낯짝이 참 컸습니다.....

잠자냥 2025-02-10 15:5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저 표지에 무념무상할 수 있는 다락방의 독자적인 감각! ㅋㅋㅋㅋ
제프리 유제니디스 꽤 많이 읽었군요?!
<경제적 공포> 다락방 님이 잘 안 읽힌다고 쓴 페이퍼 읽었어요. 거기에 땡투함 ㅋㅋㅋㅋ

진짜 그놈들 낯짝 엄청 크죠? ㅋㅋㅋ 윤가도 그렇고 ˝증언하지 않겠습니다˝ 달고 사는 이가놈 낯짝도 그렇고...
뉴스 보다가 그놈들 면상 나오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손바닥으로 가리게 되는데 잘 안 가려짐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2-10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오 사랑스런 막냉아~~♥♥♥♥♥ 너의 새침한 표정 참으로 아름답도다. 막냉이 어머니도 참 동안이시군요.
1호가 아프군요? ㅠㅠ 에휴.. 최대한 건강하게 오래도록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커다랗고 뻔뻔한 낯짝‘ 생각하다가 냥이들 사진 보니 더욱더 아름답다..

잠자냥 2025-02-10 15:54   좋아요 1 | URL
막냉이 어머님 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저 녀석이 원래 동네 미모냥이였는데 임신하고 출산 한 번 하더니 폭삭 늙더라고요. 그래도 꽃미모 막냉이를 나은 덕에 남의 집 안방까지 차지하고 따숩게 살고 있습니다. 막냉이가 효녀인 셈이지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늙는다는 게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단발머리 2025-02-10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들섹스를 안 읽을 수 없겠군요. 민음사 꾸준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막냉이를 안 좋아할 수 없겠군요. 한결같은 미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2-10 17:27   좋아요 2 | URL
민음사가 잘 안 팔리던 문학들 세계문학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가열차게 하는 중 같아요…😂 그래서 잘 찾아보면 구판으로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막냉이한테 이제 뽀뽀 쮸압쮸압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바람돌이 2025-02-10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책 경제적 공포 빼고는 다 흥미로움요. 냥이들은 하나도 안 빼고 다 예쁘고요.
근데 저 시절에는 책 표지를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요?

잠자냥 2025-02-11 09:55   좋아요 1 | URL
ㅋㅋㅋ 경제적 공포 보기만 해도 공포인가요? ㅋㅋㅋㅋㅋ
표지도 표지이지만 책 펼쳐보면 더 공포입니다. 서체가 참 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5-02-1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니 전 미들섹스 표지는 차라리 양호하던데..저 표지가 싫어서 각권 오백원, 천원에 파신 듯...

잠자냥 2025-02-11 09:56   좋아요 1 | URL
유열 님은 왠지 저런 표지가 어울리십니다...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2-12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서점에서 <미들섹스>책 제목 봤었는데..<미들마치>랑 제목 비슷하다. 그러곤 지나쳤었거든요. 재밌나 보군요.^^
냥이들은 뭐랄까요? 늘 느끼는 거지만..
포근포근 살랑살랑 참 사랑스럽게 찍는 잠자냥 님의 시선이 저희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1호가 아프다니!
맘이 아프네요. 잠자냥 님 안그래도 눈물 많아지셨을텐데…
굳세게 마음 먹고 아가들 잘 돌봐주시길요.

잠자냥 2025-02-13 09:48   좋아요 1 | URL
<미들섹스> 재미난 책 같아요. 저도 아직 안 읽어서; ㅎㅎㅎ
1호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더니 애기 소리 내면서 어리광부려서 약간 당황스럽지만...ㅋㅋㅋㅋ
 
첫 번째 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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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쓴 아버지의 자서전. 이보다 더한 애도와 헌사가 있을까. 삶과 죽음, 한 인간의 성장기가 모두 담겨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두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남자.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뻔했던 그의 세 번째 아이가 자기를 대신해 이런 자서전을 써 준다면 그 인생 덧없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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