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 현대 과학의 대혁명
제임스 글릭 지음, 박배식 외 옮김 / 누림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제임스 글릭의 카오스...
1993년도에 처음 이 책을 읽었으니...
벌써 10년도 넘었다...세월 참 빠르다 싶다...
일단 문학, 실용서를 빼고는 이런 지식습득을 위한 책은
'재미'라는 요소가 없으면...
자칫 책읽기가 아니라 고문하기에 이어
자학하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데...
다행히 이 책은 그런면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하긴 베스트셀러란 이름이 괜히 붙여졌겠는가?
 
일단 재미있다..
또 기존교육을 통해 배운적 없는 내용이기에 참신하다...
(혼돈이론...그러니까 기존과학에서 과학적이지 못한(?)것으로 치부되던 것을
그 어지러움 속의 오묘한 규칙을 찾아내어 결국 이론화시킨 것이다...)
참신하면서도 짧게 나뉘어 설명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쉬운 비유로 이해하기 쉽다...
다 읽고 나면 세상의 다른 부분이 보인다...
 
재미있게 즐기고 다른 세상을 경험해 보니
이것... 은근히 중독된다...
이 또한 과학서적을 보는 즐거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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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 명화 속 이야기 5
이주헌 지음 / 예담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화가와 모델은...그 제목부터가 구미가 당기는 책이다...
남의 사생활에 흥미를 보이는 그런 면은 인간으로서 분명
그다지 고상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림에 떡하니 나와 있는 그네들과 화가만의 사적인 어떤 사연은
속된 내겐 궁금하기 짝이 없는 그것인 것만은 틀림 없었다...
 
거기다 글빨(?)만으로도 이미 수필가 저리가라 싶은 작가에...
또 그 작가가 가진 미술에만 한하지않는 풍부한 이야깃거리에...
깨끗한 도판, 챕터끝부분마다 나와 있는 화가에 대한 요약설명까지 ...
이건 단순한 호기심에서 사본 것치곤 횡재다 싶다...
 
사실 좋아하다 보면 그 이면의 사연도 알고 싶은 건 사실이다...
그러한 것이 인간 호기심 중에 쓰잘데 없는 쪽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그런 호기심이 때론 그림으로 표현된 어떤 일면보다는...
더 통합적으로, 더 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되니...
고상치 못한 인간의 흥미도 때론 아름답게 승화될 수 있으니...
칠칠치 못한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글을 잘 풀어나간 작가덕택이다 싶다...
(잘못하면 완전히 역사판 타블로이드 아니겠는가? ^^;;;)
그러고 보니...내가 아름다운 그림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속된 그들의 고민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화가덕택이니...
나같이 평범한 사람에겐 그들은 넘치는 고마운 이들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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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8 - 일본 2 : 역사 편 먼나라 이웃나라 8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이땅의 일원이다 보니...
용서하기 힘든 과거사와 현재도 끊임없이 부딪히는 이웃으로서
일본이라면 일단 편견을 아니 가질 수 없었다...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내고 나니...
도대체 알지도 못하고 미워하기만한다는 것이 우스워
일본사를 사보기 시작하였는데 그게...
중국사나 서양사는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이해가 쉬운데...
이건 읽고 또 읽어도 도대체가 헷갈리는 것이...
나는 바보다라는 결론 밖에 안나왔다...^^ㆀ
(그 복잡한 신화부터 도대체가 맘에 안든다...)
 
그러다 사보게 된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역사편...
아...감격이다...ㅡ.ㅜ
이렇게 쉽고 또 이렇게 명료하다니...
왜 이걸 그렇게 헷갈려했나 싶다...ㅡ,ㅡ;;
덕분에 먼나라 이웃나라 나머지도 싹쓸이 해 봤다...
(물론 어른이 어린이들에게 말하는 입장이 늘 그렇듯이...
교훈적이란 이름으로 살짝 편파적이다)
다시 그 일본사 책들을 보려 한다...
이젠 줄기가 있으니...그래도 이해는 되겠지?
 
먼나라 이웃나라...
인문사회쪽에 영 적응 못하는 어른에게도 참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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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생각하는 그림들
이주헌 지음 / 예담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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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중학교시절 미술선생님의 숙제는 항상 미술관 다녀오기였다...
그때는 몹시도 귀찮아하며
이리저리 공짜로 관람할수 있는 미술관을 기웃거렸던 것이 생각난다...
허나 요새는 너무 좋았든, 별 감흥 없었든지 간에
같은 땅, 같은 시대의 미술을 접할 수 있게나마 해주신
그 선생님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흘러 게을러진 나는 그림이 그냥 좋다면서도...
서점에 쏟아져 나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서양미술외엔 볼 생각도 없고...
오늘날 이 땅위의 화가의 궁금하면서도 '그런 책이 없네'라는 말뿐...
그냥 배시시 웃으며 또 서양미술을 뒤적이며 살짝 궁시렁거리는 것이 다였다...
 
그러던중...좋아하는 작가에...원하던 책...너무 반가웠다...
게으른 독자를 배려한 그의 책이 너무 고마워...이젠 책이 무조건 이뻐만 보인다...
(이미 객관적 판단 불가능이다  ^^ )
동시대를 사는 이 땅의 그림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애썼던
그때 그 미술선생님과 같은 마음과...
글발(?)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수필(?)같은 설명과...아름다운 그림들과...
내겐 그저 생각 할수록 고마운 '생각하는 그림들 오늘'이다...
 
게으른 내게 주어진 이 책이 고마워서라도
가끔은 미술관을 궁싯거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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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의 힐링요가
원정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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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혼자서 책만 보고 요가가 가능한가?라는 말에
모두 '말도 안돼'라는 반응에...포기할까하다가
그냥 속는셈치고 한번 사보자란 맘으로 구입한 책이었다...
 
그런데...이외로 자세한 설명과 깨끗한 그림에
보기도 편하고 따라하기도 쉬웠다...
중요하다는 호흡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또 제목처럼 신체부위별, 증상별로 좋은 요가들이 정리되어 있어
내 몸 상태에 맞춰 선택하기 쉽다..
 
책 하나만으로 요가가 가능할까?
난 이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인내심만 갖춘다면 말이다...
(아...그 인내심이 문제다...^^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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