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발톱을 깍고는 일어서려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슬며시 다가가 덜컥 업혔다
"흐억~"
"업어줘"
어쩔 수 없이 낑낑대며 일어나는 남편...ㅡㅡ;;
근데...첨부터 숨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숨너머가는 소리로 변한다...
음...이러다 남편 잡겠다...ㅡ,ㅡ
근데...내가 그 사이 이렇게나 살이 붙었나??
다이어트 해야겠다.
그러나 마루 위에 굴러다니는 빵을 집어 먹으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살찐 것은 아닌 것 같다...아니...아닌 것이 분명 할꺼다.
음...아무래도 남편 체력관리를 해야겠다
매일 동네 뺑뺑이 돌리면 되려나? 아니, 뒷산을 타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