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발톱을 깍고는 일어서려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슬며시 다가가 덜컥 업혔다
 
"흐억~"
"업어줘"
 
어쩔 수 없이 낑낑대며 일어나는 남편...ㅡㅡ;;
근데...첨부터 숨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급기야 숨너머가는 소리로 변한다...
음...이러다 남편 잡겠다...ㅡ,ㅡ
근데...내가 그 사이 이렇게나 살이 붙었나??
다이어트 해야겠다.
그러나 마루 위에 굴러다니는 빵을 집어 먹으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살찐 것은 아닌 것 같다...아니...아닌 것이 분명 할꺼다.
음...아무래도 남편 체력관리를 해야겠다
매일 동네 뺑뺑이 돌리면 되려나? 아니, 뒷산을 타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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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0-11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글치요, 글치요.. 남편분 체력이 떨어진게 맞습니다.. 보약을 한 재....ㅎㅎㅎ

카페인중독 2006-10-11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두대간 종주??.....오홋~!!! 빙고~!!! ^^;;; 반갑습니다
그죠? 체력일게야요...틀림없어요...ㅡㅡ;;

치유 2006-10-1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핫~~~~~
빵이 왜 굴러다니는지..남편분을 어서 어서 체력관리 시키셔서 더 많이 업히세요..^^&

카페인중독 2006-10-1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먹다 남은 빵들이 마루에 굴러다닙니다...제가 소파체질이 아니라 다 마루에 둬서...^^;;;

건우와 연우 2006-10-1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호 당근 체력저하라고 생각됩니다.

카페인중독 2006-10-1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역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짜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