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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마리 여사의 글은 언제나 유쾌하고, 유익하다. 그녀의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이 집약된 책들은 항상 즐거움을 주는 게 사실. 러시아 통역가로도 활약했던 그녀는, 책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두곤 했는데, <러시아 통신>은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관해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 같다. 관심 밖의 나라가 된 지 오래지만, 그 문화는 어떤지 궁금하다. 마리 여사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러시아 통신이라면 더 구미가 당긴다. 

 

 

 

 마을 회사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씨 만큼 바쁜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행동하고, 실천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언제나 순한 얼굴로 웃으며, 희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가 여기 저기 뿌려놓은 씨앗은 열매를 맺고 사람들에게 퍼져나간다. 아름다운 에너지를 전파하며 '마을이 희망이다'라고 말한 그가, 이번엔 '마을 회사'라는 책을 펴냈다. 마을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 속에는 그의 말처럼 정말 희망이 있다.  

 

 

 

 

 문화는 정치다 

문화가 권력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 얼마나 신나고 아름다울까? 프랑스를 잘 아는 여자, 여자로서의 매력을 마구 마구 발산하는 여자, 뚜렷한 신념과 주관으로 살아가는 여자, 목수정 씨가 번역한 책이라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프랑스는 풍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문화가 어떻게 정치로 발전될 수 있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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