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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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의 풍경인 푸른툭눈과 검은툭눈... 작품의 배경과 주인공 모두가 너무나 동화같은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묻어난다. 그렇기에 사랑이라는 주제가 더욱 가슴에 포근히 먹혀들 수 있었겠지... 이 책을 읽다보면 사랑을 하고 싶어진다. 사랑에대한 짤막짤막한 대화글들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것이다. 사랑은 순간이며 그 순간의 진실이며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랑이든 사랑에는 실패가 없는거야.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야. 모든 사랑에는 성공만 있어. 내가 진정 사랑을 했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야.'(책의 한부분)그렇기에 '지금 당장 사랑하라.. 내일로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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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 2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현각 지음, 김홍희 사진 / 열림원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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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나는 기독교인들을 만나면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이 책에서 스님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을 물어보곤 했다. 나 역시 그런 것들이 참으로 궁금했기때문이다. 그러나 나역시 아직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출신이면서도 불교에 매료되어 먼나라 먼땅인 이곳까지 와서 수행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불교가 얼마나 매력적이기에 저자가 이곳까지 와서 불교를 수행하는지..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종교를 막론하고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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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자로 살고 싶었는데
이 데보라 / 사람과사람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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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보다가 강한 호기심에 이끌려 결국은 책을 빌려서 단숨에 다 읽었다. 참 기막힌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기가 없는 여자.. 나에게는 엄청나게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구나... 어려서부터 남과 다른 자신의 신체때문에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던 그녀의 마음을 평범한 나로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신체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지금의 깨달음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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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자아를 찾아서
버지니아 액슬린 지음, 서진영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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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라는 아이는 놀이를 통해 치료된 아이로 참 유명하다. 이 책은 한 특수교사가 놀이를 통해 딥스라는 아이를 치료하는 과정을 실어놓은 책이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에 좀더 가슴에 와닿는 책인 것 같다. 딥스는 두뇌가 명석하지만 부모들의 올바른 사랑을 받지 못해서 어린 나이에 마음의 장애를 갖게 된다. 쉽사리 고쳐질 것 같지 않은 그 상처가 놀이치료를 통해서 치유되는 과정이 참 감동적이다. 그리고 아이의 변화와 더불어 그의 부모들까지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어쩌면 이 부분이 아이의 변화보다 더 놀랍다. 아이의 문제는 그 가정의 문제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 키가 크거나 덩치가 커도 아이는 역시 아이다. 아이답게 신나게 놀수 있도록 해주고 사랑을 듬쁙 주어 기르는 게 최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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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술이랑
SUN KIM 지음 / 그린비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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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미국의 문화나 생활모습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그냥 술술 읽어보았습니다. 전부 슬랭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서 아직은 제게 그리 필요한 영어표현들은 아니었지만 썬킴의 유창한 언변으로 풀어놓은 여러가지 사건들과 그에 관련된 슬랭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내용들이 좀 거칠고 과격하지만 재미있게 읽는데는 그만인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다가 지치고 짜증날때 그냥 한번쯤 재미로 들춰보고 슬랭을 통해 미국 문화에 대해 좀더 알고나면 다시 영어공부할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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