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자로 살고 싶었는데
이 데보라 / 사람과사람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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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보다가 강한 호기심에 이끌려 결국은 책을 빌려서 단숨에 다 읽었다. 참 기막힌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기가 없는 여자.. 나에게는 엄청나게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구나... 어려서부터 남과 다른 자신의 신체때문에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했던 그녀의 마음을 평범한 나로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신체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은 세상을 보고 지금의 깨달음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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