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내가 내 자신을 A형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을 때는 A형 성격이야 말로 나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내가 AB형이라는 것을 알게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는 AB형 성격이야 말로 내 성격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내가 스스로를 '전갈자리'라고 알고 있을 때는 전갈자리의 성격풀이가 내 성격이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사수자리'의 성격풀이야말로 진짜 내 성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사주, 혈액형 분석법, 별자리점 등등 이런 것들은 그 틀 속에 내 성격을 마구 끼어맞춰 생각하도록 만든다.
역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해야해~!
그런 것들이 어떻게 내 자신을 모두 설명해줄 수 있겠어...
가끔씩 재미로는 봐도 너무 믿지는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