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집에서 살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 초록색 지붕을 좋아하게 되면 안되요. 떠날 때 더 많이 슬플테니까요..밖에 나가면 나무도 시냇물도 금방 정이 들 거예요. 이제 곧 헤어져야 할텐데...정이 들면 가슴이 더 아파야 해요. 사랑하는 것에서 떠난다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예요..♡

♡어젯밤의 그 절망은 이제 사라졌어요. 찬란한 아침이 절망을 몰고 갔어요...♡

♡이 세상에 10월이라는 달이 있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예요. 이 아름다운 달을 건너뛰어서 9월에서 11월로 건너뛴다면 얼마나 인생은 멋이 없을까...?♡

♡보랏빛 수정은 정말 아름다운 보석이군요. 보랏빛 수정에는 작은 제비꽃의 영혼이 담겨 있는 것 같지 않아요?♡

♡"빛나는 호수님 안녕히 주무세요" 아저씨, 난 언제나 사람들에게 하듯이 인사를 한답니다. 그러면 저 물도 나에게 미소를 보내주는 것 같거든요...♡

♡집에 돌아가는 것이 즐거워요. 돌아갈 수 있는 자기 집이 있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군요...♡

♡저 장미는 자기 자신이 자랑스러울 거예요.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태어났으니까요...♡

♡단풍 나무는 정다운 나무야. 언제나 바스락거리면서 사람들에게 속삭이거든.♡

♡나무들은 지금 잠 속에서 멋진 꿈을 꾸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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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2-0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너무 예뻐요. 근데 중간의 여자아이 사진은 말괄량이 삐삔데...? 인형 정말 갖고 싶다.

젊은느티나무 2004-02-05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쟤가 말괄량이 삐삐였군요. 빨강머리 앤이랑 너무 닮아서 같이 가져와 버렸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