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데 해제를 단 작가가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하기는 해서 얼추 읽기는 했는데 나로썬 여전히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많긴하다.https://v.daum.net/v/20230206174202053요즘 챗gpt를 둘러싼 기사들이 퍼다나르는 수준으로 연일 포털 상위에 뜬다. 너무 빨리 진화 발전하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흔들리는 자본주의를 지키려면 정부가 빨리 일정부분 통제에 나서야 한다는 AI 아버지에 대한 기사.공산당선언은 19세기에 나온 경제이론이자 역사이론이기도 한데 백여년이 흐른 지금자본주의에 대한 맹신과 위세를 떨치는 계급의 철옹성 장벽을 보면 공산주의는 어쩜 하나의 이론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노동자들의 꿈같은 이상을 위한 여러 실천강령들이 무색해진 시점에 들여다본 그때의 선언은 어쩌면 인공지능 시대를 맞는 앞으로의 세기에 빛을 발할지도 모를 일이다.- 토지 재산을 몰수하고 지대를 국가 경비로 전용- 고율의 누진세- 상속권의 폐기- 모든 망명자와 반역자의 재산몰수- 국가 자본과 배타적 독점권을 지닌 국립은행을 통해 국가의 수중으로 신용을 집중- 국립공장과 생산도구의 증대 공용 계획에 따른 토지의 개간과 개량- 모든 사람에 대한 평등한 노동의무 산업군대 특히 농업을 위한 산업군대의 창설- 농업과 산업경영의 단일화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자 노력- 모든 아동에 대한 무상공교육 아동의 공장 노동 폐기 교육과 물질적 생산의 결합 공산주의적 이상의 실제적 조치들이 위와 같고 현대의 정부들에서 대부분 행해지고 있다는걸 읽었을때는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실로 미래에서 보낸 사람들이었을까도 싶고 이 이념에 의한 대립이라면 대체 왜 남과 북은 이리도 죽자살자 싸우고 있는가 싶기도 하다. 실패인지는 잘 판단이 서지 않지만 실재하는 유토피아를 위한 이론을 만들어 꿈꿨다는거 자체로 대단하고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