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빅토리아시대의 동성애를 다룬 소설.
표현과 묘사가 직접적이고 자극적이다.
19세기판 엘워드를 보고 있는 기분. ㅋ

난잡하고 지저분한 장면때문에 던지고 싶을 때가 있지만(낸시가 남창이 되어 거리를 전전하던 장면들) 굴까던 18세 소녀가 한배우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되고 사랑하고 버림받기도 하는 과정에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이 인생의 흐름이 어찌될지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지않을 수가 없었다.

세라워터스의 빅토리아시대 삼부작중 첫번째인데 그래서인지 덜 다듬어지고 거칠다. 하지만 그런 날것같은 묘사들이 이후의 책들을 이어지게 했으니 그 순간의 희열이 컸음 또한 작가에게 영감으로 남았던것 같다. 그 순간을 빠져나오니 나도 조금 그 기분이 이해가 된달까ㅋ 아무튼 나머지 한 작품에도 끌리는건 어쩔 수가 없는 순서.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23-01-29 1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별은 3? ^^;;

singri 2023-01-29 13:01   좋아요 0 | URL
네 넘 야해요ㅋㅋㅋ
이거 bbc 드라마도 있던데 궁금궁금.

잠자냥 2023-02-01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으로 만든 bbc 드라마 재미납니다. 자매품 <핑거스미스>도 재미있고요.

singri 2023-02-01 13:26   좋아요 1 | URL
아 bbc가 또 이런건 미리미리 만들어놨군요 ㅋ
핑거도 후루룹 봐야겠고요.아가씨에 꽂혀있긴하지만 bbc는 어땠을지 초궁금모드로 전환입니닷!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