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와 버들 도령 그림책이 참 좋아 84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백희나 그림책 읽을때는 평소 읽던 그림책과는 다르게 한번더 깊숙하게 읽어지는 지점들이 항상 있었다

동동이때도 그랬고 알사탕때도

이번책에서도 역시 작가를 한번더 생각했는데
행복한 결말이라고는 말 할수 없는 죽음이 선명하게 그려져서였다.

그조차 아무렇지 않은듯 동화세상의 일일뿐이야라고 끝을 냈지만 불타버린 재와 뼈를 그대로 드러내는 식은 느낌이 달랐다.

버들도령은 연이를 만나 살이 돋고 피도 돌고 숨도 돌아 났는데 무지개 넘어 어디로 데려간것일까? 슬픈데 또 슬픈거만은 아닌 복잡한 마음으로 읽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괭 2023-01-13 05: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번더 깊숙하게 읽어지는 지점들! 공감합니다^^

singri 2023-01-13 11:52   좋아요 1 | URL
네 항상 울림이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3-01-13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픈데 슬픈 것만은 아닌 복잡한 마음...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singri 2023-01-13 11:41   좋아요 1 | URL
코로나시절에 나와서 책이 이렇게 어두운가싶었어요. 버들도령이 너무 힘없이 스러지는것이 마음에 안들고 ( 마법도 부리는데 말이죠) 결국 무지개 너머로 가서 행복해졌겠거니 하면서도 여기에서는 괴롭히는 노인도 버들도령도 연이도 볼수가 없구나 생각하니 슬퍼지고 그랬어요. 아이들은 그래도 재밌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