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런진 모르겠지만 글이 굉장히 잘 읽혀서
김누리 교수님의 칼럼 구독했다. 잘 읽히기는 하나 좀 우울해지기는 한다.


쉬이 희망을 말하지 않되 가벼이 절망에 빠지지 않는 것, 유토피아와멜랑콜리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

아차, 앞에 인용한 볼프 비어만의 말에는 한마디가 더 붙어 있다. 그의 말을 온전히 옮긴다.
"이 시대에 희망을 말하는 자는 사기꾼이다. 그러나 절망을 설교하는 자는개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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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01-07 23: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기꾼과 개자식 사이에서 🥲

singri 2023-01-08 00:02   좋아요 1 | URL
절망하지 않고 희망하지도 말고
우리나라에서 사는 일이.. 그렇답니다;;

바람돌이 2023-01-08 1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누리교수님 책은 저도 명쾌하게 읽혀서 좋더라구요. 저는 이 책보다는 먼저 나온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가 더 좋았습니다. ^^

singri 2023-01-08 15:34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앞의 책이 더 좋은거 같아요. 예전에 박노자 교수책도 비슷한느낌으로 읽었는데 그때는 우리나라현상 위주로만 읽어서 그런지 계속 짜증내면서 읽었는데 이 책은 비슷하게 쓰여졌는데도 지금보다 나은데가 있긴있어 이런 걸 알게해서 좋았습니다.

위정자들이 공부를 안하는건 아닐테고 모르지도 않을텐데 아무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것이 여전히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