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끼 2004-01-08
안녕하시어요 님이 권해주신 외출을 하고 나서 원기 회복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지 오늘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생기더랍니다.^^ 님은 어제 뭐하고 지내셨는지 알 수 없지만, 오늘 남은 시간동안 행복하셔요.
[어떤 경우에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끌기도 한다.]
눈에 확확 들어오는 리뷰더라구요.<런던스케치> 나중에 저도 읽어봐야지요.제 느낌이 님의 느낌과는 다를지 모르지만 가끔씩 소설을 읽다보면 어쩜 내가 생각하던 것을 이렇게 잘 표현 해 놓았지 하면서 신기해 하면서 읽게 되는 작품이 몇개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말이죠. 그러면 한 동안 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되뇌이고 있답니다.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일본 작가의 글과 도스또예프스키에서도 그랬었죠.그외에는 잘 생각이 안나옵니다.
가볍다고는 생각하지만 일본문학이 쉽게 다가와서 계속 그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를 모르겠사와요. 서양문학은 묘사 자체가 마음을 끌지 못해서요. 한국문학에서는 뭔가 토속적인 면이 많이 느껴져서 제 세대에서는 많이 공감할 수가 없기도 하는게 저의 걱정이옵니다.역사는 좋지만서도.문학은 역시 시대를 공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역사를 안다고 해서 정말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아..역시 어렵사옵니다 고민 좀 하고 있는 담화네요^^
다른 리뷰도 차차 읽어 볼께요^^ 이렇게 생각할 거리를 잔뜩 주는 리뷰들 좋아해요~ 그럼.저는 이만 가보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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