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ecret (말할 수 없는 비밀) - O.S.T. (Jay Chou (주걸륜)) - 100페이지 분량의 사진첩 포함 럭셔리 한정판 패키지
주걸륜 (Jay Chou)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원래는 국내 개봉예정은 아니었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거 같다. 음성적으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성원에 의해 국내 개봉이 이뤄졌다든가 하는 그런 얘기.

  이 앨범의 전 곡을 다운 받은건 일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지만, 난 아직도 가끔 조용한 공간에 혼자 있을때면, 이 피아노곡들들 듣는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피아노에 대한 판타지가 생겼다. 특히나 피아노 배틀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나는 나만의 명장면이다.

  가끔은 쓸쓸한 음악이, 가끔은 많은 기교를 필요로 하는 빠르고 리드미컬한 음악이, 노을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두 어린 연인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이 들리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들은 자전거, 노을, 쓸쓸함과 순수한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아노다.

  어쩌면, 이 가을에 내겐 가장 들춰내어 듣고 싶은 음악들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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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 1집 보편적인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루오바뮤직(Luova Music)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에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유쾌한 소설책을 읽을 적이 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내 인생은 "삼미 슈퍼 스타즈의 ~"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책엔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고,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 시기의 나는 그 구절에 유난히도 감동했었다.
 

 오늘 문득 든 생각 중 하나는 이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들을 내가 왜 좋아하는가?였다. 빠른 비트와 랩, 인상적인 가사 더하기 파격적이면서 현란한 의상등이 거의 장악하고 있다시피한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이런 음악은 내게 편안한 쉼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힘을 빼고 가만가만 편안하게 부르는 보컬과 편안한 멜로디.

 어쨋든 내겐 완소 음악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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