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님, 서림님, 반갑습니다.

워낙에 협소한 소갈딱지인지라,
댓글 안남기고, 구경만 하며 질투하는 서재들이 몇 있습니다.
아, 이렇게 커밍아웃 해야 하는건가.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상품에 눈이 어두워...는 아니구요,
언젠가 한번 멍석만 깔리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유머부분에서는 정말 따를자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산사춘님이시지요.
이미지사진부터다가 '주성치'의 저 해맑은 웃음.은 산사춘님이 늘 얘기하시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유머를 '철학'으로 승화시킨다는 면에서 '산사춘'님과 닮았습니다.

산사춘님의 글에는 고저가 없이 항상 어느 정도 이상의 질을 보장하며, 글을 보고 있으면,
유머에 담긴 애환. 생생한 주변 인물. 로 웃기지만, 동시에 눈물나는 페이퍼를 쓰십니다.

본인과 꼭 닮은 홍대까페순례기.를 올리시는 플로라

 아, 지금 이미지를 자세히 보니,
제가 시작하면서 눈 감고,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눈 떴던 그 영화 스틸컷이네요 ^^;
진지하고( 워낙, 진지한 사람 별로인데, 이 사람은 좋더라구요)
가끄-음 웃기고( 평소에 지루하단 뜻은 아닙니다요. 그냥, 가끄-음 웃기는데, 그게 어울려요)
분위기 죽이는 사진들을 올리고,
그 감수성과 가벼운 말투( 그니깐, 이건 경박하다거나 이런거 전혀 아니고, 무거운. 말투의 반대로 가볍고 산뜻하다는 얘기에요) 가 참 좋습니다.

이거 너무너무 좋다.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될 것 같은 믿음이 가는 지인입니다.
'서림'님은 저 좋아하니깐, 플로라님도 좋아하실꺼에요. =3=3

오랜만에 오셔서, 이 사람 모르지요? 알라딘 대표머슴. 메피스토님이십니다.

워낙에는 ↓ 이런 이미지입니다.



인상험악하고,
귀여운 주니어가있고
귀여운 주니어가 있게 한 마님이 있으시고
(그니깐, 이분은 대표머슴님이시고)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에 급성장 서재가 되었는지는 연구대상이고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페이퍼로 종종 히트를 치시고
기발한 아이디어 플러스 머슴정신으로 알라딘의 마님들을 항상 기쁘게 해주시는
메피님이십니다.

그니깐 분명 험악한 인상과 머슴정신.그리고 정의감의 묘한 언밸런스가 매력이신 분이시지요.
사특한 하이드는 메피스토와 죽이 안 맞을래야 안 맞을 수가 없습니다.

주드님


천상여인.일것 같은 주드님
나랑은 다른 세상에서 살고 계실것 같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통하는 취미가 있고,
제 횡설수설의 행간을 읽어주시는 분이시지요.
공손한 영화리뷰를 올리시고
때로는 추억들을 곱게 펼쳐놓으시고
-ing인  ㄷ씨는 저 뿐 아니라, 이미 많은 알라디너가 주목하고 있는 셀러브러티.라고나 할까요.
꼭꼭 씹히는 글을 쓰십니다.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복잡함과 단순함 사이,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분.

나귀

난 몰라. 이미지 사진이;;; 멋지시네요.
박학다식한 분이시고, 도대체 저런 글은 어떻게 올리는 걸까,
도대체 저런 책들은 왜 가지고 있는 걸까.
분명, 관계자.일꺼야.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러나 언젠가 댓글을 보니, 워낙 이쪽에서(?) 유명한 분이십니다.)
대략, 스트레스 해소차 들어오는 알라딘이다보니,
어려운 글 잘 못읽지만,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들어가서 보는 서재는 '로쟈'님과 '바람구두'님 정도이겠지요)
이분 글은 재밌을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글, 사진들을 올리십니다.

....잠깐만, 전화좀 하고 마저 올리겠습니다.


페이퍼면 페이퍼, 리뷰면 리뷰 꽃양배추님

특히나 영화리뷰/페이페에서 강력한 '사기성' 리뷰를 쓰십니다.
(아마도) 인사는 한번도 안 드렸지만, 이렇게 유령처럼 들락날락하는 사특한 하이드.가 있다는걸
아실랑가?

리뷰, 페이퍼 쓰실때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비유들에 항상 질투의 눈으로 삐딱하게 페이퍼를 읽곤 하고,
지금 쓰다보니 문득 떠오르는데, '자학성' 문구도 종종 넣으시는듯.슬랩스틱코미디처럼 자신을 망가뜨려서 웃기는. 그런거 아니구, 독자(?) 와의 공감대를 이루며 '맞아,맞아' 하게 하는 자학.

** 아, 글빨 있는 서재지기들 소개하려니,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다 -_-;

마지막으로

엄청난 서재 이미지를 사용하고 계시는;;
섹시한 서재 namu님의 서재

** 아, 컴퓨터가 꺼지려구해;; 좀 있다 다시와서

아, 실컷 썼는데 에러나서 날아갔어요.
그냥 한마디만 할께요. 나무님의 글은 유일하게 많이많이 봐도 계속 보고 싶은 글이에요
글좀 많이 올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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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6-08-10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몰랐던 한분에게요.

아영엄마 2006-08-10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귀님은 저도 추천하고 싶은 서재인이셨는데 님이 멋지게 소개해주셨네요. ^^

Mephistopheles 2006-08-1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하이드님..그런데 말이죠..
-댓글 안남기고, 구경만 하며 질투하는 서재들이 몇 있습니다.-
제 서재 질투하시나요..?? 의외입니다.정말정말정말..=3=3=3=3

하이드 2006-08-1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댓글을 먹는다!

하이드 2006-08-10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니구나, 저장을 안 눌렀구나. -_-a
메피님, 정말정말정말 메피님의 저 이미지가 딱이여유 ( 딴소리하구 먼산 '')
아영엄마님, 그렇지요? ^^
가을산님/ 한분 어느 분일까요?

날개 2006-08-10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서재를 제외하고는 댓글 하나도 안남기고 몰래몰래 드나드는 서재들이군요...^^
플로라님만 첨 알았어요..

moonnight 2006-08-1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제가 몰랐던 분들도 계시네요. 하이드님 소개글 멋져요. ^^

산사춘 2006-08-11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헉, 여기 올랐다는 소식전해듣고 무지 놀랐어요. 우선 감사드려요. 그치만 허접이나 게름분야가 아닌 것이 민망할 따름이어요. 제 방은 서재라고도 부를 수 없는디... 다른 분들 서재랑도 늠 비교되고... 흑흑, 앞으론 잘할께요.

로드무비 2006-08-1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얼굴들이 포진했네요.
반가워서 추천!^^

엔리꼬 2006-08-1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많은 분들을 새로 알게 되었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