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서 엄마는 반실용적인 인간이야_라는 말을 객관성 100% 더해 들었다. 기분이 개 같아지지는 않았다. 네 말이 옳아, 이게 나인걸_ 말하니 반실용적인 엄마를 뒀으니 내 실용적인 능력이 1000% 향상되겠지. 아이가 말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대꾸했다. 쎄싸(C’est ça 바로 그거지)! 친구가 언니 지젝 짱이야_해서 그렇다면 저도! 하고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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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4-01-13 1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인에게 줄 선물이 자신의 사랑을 상징하려면 쓸모가 없어야, 그 잉여성으로 인해 불필요해야 한다. 사용가치의 중지 속에서만 그것은 내 사랑을 상징할 수 있다. -> 같은 책 페이지 24

사랑은~~~~~~~ 사용가치의 중지~~~ 란다.

수이 2024-01-13 14:50   좋아요 0 | URL
그러기엔 소중한 내 님이신데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1-13 1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불필요하다는 거죠. 장식품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요와 효용, 가성비만 중요한 이런 시대에... 사랑이라니.............
사랑이래요, 사랑.............. (짱구짱)

이북이요~~~~ 글씨가 너무 작고 행간이 너무 좁아요. 이렇게 읽으면 눈이 더 아파요. 참고 바랍니다!!

수이 2024-01-13 14:52   좋아요 0 | URL
오 역시! 그래서 행간 넓히고 글자 엄청 크게 했습니다. 읽기 아주 좋아요.

잘생겨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얼굴 보네 얼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