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08-08
두심이님~!! 창문 너머 보이는 풍경이 바뀌고 있어요. 비가 오고, 어둠이 찾아 오고...
그래도 여전히 님은 책을 보고 있을까요?
오랜만에 방명록에 글을 남겨요. 여름이 막바지로 가고 있네요. 아직은 삼복 중이라 해도 입추도 지났으니 곧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겠죠? 찬바람이 불면 내 마음도 갈 길 몰라 가을 속을 헤매고 있을 것 같아요(쓰고 보니, 왠지 유행가 가사 같군요^^ㅎㅎ) 유난히 제가 가을을 좋아하고, 또 그만큼 가을을 앓다 보니 가을에게 민감해지네요. 두심이님, 가끔씩 서재에서 뵙길 바래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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