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노동 - 이반 일리히 전집 5
이반 일리히 지음, 박홍규 옮김 / 미토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임금노동만이 가치있는 노동으로 평가되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그간의 그림자노동을 임금노동으로 가치환산하려는 모순들을 적확하게 지적한 저자의 의식이 멋지다. 

 자립노동의 가치를 온전히 보여주어서 늘 '제 밥 제 손으로 차려 먹을 줄 모르는 남성들의 말과 글을 믿지 않는다.'고 하던 내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근데, 대안이 눈에 쏙 안 들어오고, 읽기가 이렇게 고된 까닭은 뭘까?

 익숙하지 않는 글쓰기 전개? 친절하지 않은 설명? 번역의 문제?

 아, 머리 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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