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Radio 김대균의 New 토익 2007.2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방송교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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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강북구의 모 중학교로 지난 1월 14일에 시험을 보러갔다.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이라고 하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추운날만 계속되더이다. 교실에 도착하고 보니 아뿔싸, 창가쪽 자리에 그것도 맨 마지막 자리였다. 결국 시험과의 전쟁이 아니라 추위와의 한판이었는데.....시험감독일 때는 추위에 그닥 민감해지지 않지만,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입장이 되면 왜 그리 추운지....파카와 두툼한 목폴라티로도 추위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점수에 도달하기는 또 힘들게 되어 버렸다. 물론 시험장의 자리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치부해버리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

그래서 다시 도전한다. 2월 시험을 말이다.

리스닝 파트1의 설명을 들려줄 동안 파트5의 문제를 대략 5~6개 정도 풀 수 있고, 파트2의 설명부분을 들려주는 동안 파트5의 4~5문제를 풀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번 시간은 파트3-4의 마킹을 하는 시간과 상계처리해버리면 별로 득되는 시간이 없는 셈이 된다. 이럴때 독해부분에서 되도록 실수를 않하는게 고득점의 지름길인데...부족한 시간을 절감하는 하나의 팁을 알려준다면 맨 마지막 문제부터 풀라는 것이다. 단 전제조건은 파트5와 6부분을 먼저 다 푼뒤에 파트 7을 푸는 요령이 그렇다는 것이다. 긴문제 일수록 지문과 보기만 제대로 읽으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뒤의 20문제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하면 최소한 시간이 모자란다는 핑계아닌 핑계는 통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본인의 실력이다. 2월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인데....내 원하는 목표에는 언제쯤에나 도달할려는지...아무튼 올해는 꾸준히 그렇지만 멈추지 않고 도전해볼 생각이다. 교육방송 토익교재를 무기삼아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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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이상의 도서관 50
최정태 글.사진 / 한길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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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지 사진에 확 끌렸다. 그리고 제목에 한번 더 끌렸다. 그래서 책을 단숨에 읽어내렸다.

읽고난 느낌을 요리에 비유하자면 요리의 소재는 좋았으나 충분히 익지 않은 설익은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암튼 조금 마니 아쉬웠다. 요리사가 문헌정보학자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인지 몰라도, 도서관을 이루고 있는 건물에 대한 소개 부분은 박물관 안내책자를 읽는 듯, 딱딱하기 그지 없었다. (훗날 건축학자와 도서관학자가 함께 읽어낸 도서관에 대한 책이 언능 나와주길).

하지만 딱딱하다는 느낌을 제외한다면 눈으로 보기엔 정말 먹음직스러운 음식이었다.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들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몰랐던 도서관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은 요리 속에 숨겨진 요리사의 선물이라 생각한다면 곳곳에서 숨겨논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세의 필경사나 기타 양피지 등으로 만든 책과 관련된 설명은 조근조근하게 읽어볼만큼 재미있다!!!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새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된 다양한 해외여행이 이뤄진다고 한다. 도서관 기행이라는 이 책의 아이템은 신선했다. 우리나라 도서관에 대한 기행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아름다운 도서관 기행도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책에서 소개한 도서관 사이트 주소다(직접 가볼 수 없다면 웹상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뉴욕공용도서관 http://nypl.org/  ,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http://www.schloesser-magazin.de  , 규장각 http://kyujanggak.snu.ac.kr , 미국의회 도서관 http://www.loc.gov , 미국의회 도서관 데이터 베이스 http://thomas.loc.gov , 마자린 도서관 http://www.bibliotheque-mazarine.fr , 독일 국립도서관 http://www.ddb.de , 아드몬트 도서관 http://www.stiftadmont.at , 프랑스 국립도서관 http://www.bnf.fr , 안나 아말리아 http://www.swkk.de ,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http://www.onb.ac.at/index_eng.htm , 하이델베르크  대학도서관 http://www.ub.uni-heidelberg.de , 장크트 갈렌 수도원도서관 http://www.stiftsbibliothek.ch/index.asp , 체코 국립도서관 http://www.nkp.cz/ , 부시도서관 http://bushlibrary.tamu.edu/ , 해인사 http://www.haeinsa.or.kr/tripitaka/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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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발렌베리가의 신화
장승규 지음 / 새로운제안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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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웨덴의 발렌베리 그룹. 투톱 경영을 통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라는 독특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발레베리 그룹 산하의 소유기업들을 살펴보면 지주회사인 인베스트, 통신단말회사 에릭슨, 의약품회사 아스트라제네카, 전투기 업체 샤브, 그리고 발전기 생산회사인 ABB,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대형트럭 스카니아 등등 세계 일등 기업등 무려 14개의 알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발렌베리가 우리 사회에 회자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03년 여름에 삼성의 이건희회장(삼성전자의 회장이란 직함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암튼 세칭 그룹 회장이기에 여기서도 회장이란 명칭을 쓴다)이 스웨덴을 방문하면서 부터이다. 스웨덴 증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발렌베리 그룹이 삼성의 미래모델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언론 등에서 기사를 통해 소개했던걸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러한 기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룹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의 탄생에서 부터, 그룹으로의 성장, 그리고 그룹을 이루고 있는 일군의 기업들을 소개한다. 나무랄데 없는 구성이긴 한데....내용은 생각보다 조금 마니 부실하다. (200페이지에 불과한 얄팍한 두께를 감안하고, 홈페이지와 기타 2차 저작물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그렇단 이야기다 -- 물론 우리나라 기업소개 책에 비하면 비교적 충실한 편이지만 말이다)

이 책의 가치는 책 후반부에 있는 삼성 vs 발렌베리 부분에 알맹이가 담겨있다 할 것이다. 기업의 흥망사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발렌베리라는 거울을 통해 삼성의 미래 모습을 비춰보는게 이 책의 목적일테니 말이다(자세한 부분은 직접 읽으시라 - 경제주간지의 기자답게 각종 수치를 보여줘가면서 실감나게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자본산업과 산업자본의 분리, 금산법 개정에 따른 삼성의 지주회사로의 행보와 더불어, 최근 CES라는 공개석상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한 삼세대 경영인 이재용씨의 다음번 행보가 정말로 궁금해 졌다.  젤 궁금한 부분은 물론 황제인 이건희 회장의 행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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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 - 고객을 발명한 사람
헨리 포드 지음, 공병호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5월
품절


1) 미래를 두려워하고 과거를 숭배하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미래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겁내는 자는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실패는 좀 더 현명하게 다시 시작할 기회일 뿐이다. 정직한 패배라면 부끄러울 것이 없다. 실패를 겁내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워할 일이다. 지나간 일은 전진을 위한 방법과 수단을 제시하는 한에서만 쓸모가 있다. -40쪽

2) 경쟁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일을 해야 한다. 머리가 아니라 힘으로 눌러 다른 사람 손에서 일을 빼앗아오려 한다면 그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개인적 이익을 위해 상대를 궁지에 몰아 넣는 것이니까.-40쪽

3) 이익보다 서비스를 앞세워라. 이익을 내지 못하면 사업을 확장할 수 없기에 이익을 올리는 일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경영을 잘한 기업이라면 당연히 이익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익은 좋은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하며,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이다. 이익이 기본이 될 수는 없다. 이익은 서비스의 결과가 되어야 한다. -40쪽

4) 제조업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다. 제값에 자재를 구입하여 가능한 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그 자재를 소비재로 바꾸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이다. 도박이나 투기, 약삭빠른 거래는 이러한 과정에 방해가 될 따름이다. -40쪽

절약은 낭비다. 삶의 정수, 생명의 활기를 낭비하는 것이다. 낭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방탕한 생활에 알맹이를 다 빼주는 탕아의 낭비가 있는가 하면, 알맹이를 쓰지 않고 웅크려 쥐고만 있다가 썩히는 게으름뱅이의 낭비도 있다. 철두철미한 절약가는 게이름뱅이와 같은 부류가 될 위험을 안고 있다. 사치는 보통 지출을 지나치게 억누른 데서 나오는 반작용이다. 거꾸로 절약은 사치로부터 나온 반응인 경우가 많다.
세상 만물은 다 쓰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오용했을 경우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물건들에 대해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죄가 있다면 그것은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오용'은 낭비보다 더 넓은 의미이다. '낭비'라는 말을 쓰고 싶겠지만 낭비는 오용의 한 예일 뿐이다. 낭비는 모두 오용에 속한다. 오용은 모두 낭비다. -260쪽

실패하는 사람보다는 지쳐 나자빠지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도, 돈도, 총명함도, '연줄'도 아니다. 단지 정신력과 오기다. 소위 '깡다구'라고 하는 이 단순무식한 힘은 노력의 세계에서는 힘의 제왕이다. 남이 한 성공은 쉬워 보인다. 그러나 실은 쉬운 성공은 없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다. 성공하기는 언제나 어렵다. 성공하려면 자신이 가진 전부를 다 쏟아부어야 한다. 그 성공이 유익하고 고무적인 것이 아닐 경우에는 애쓰는 것이 오히려 보기 안쓰럽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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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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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죽어라 파면 5년 먹고산다. 3년을 죽어라 파면 10년 먹고산다. 5년을 죽어라 파면 평생 먹고 산다. 이것이 진리다. -126쪽

주가를 볼 때 한 주당 가격을 보면 안된다.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이므로 주인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주인의 관점에서 그 회사 주식 100%를 산다면, 즉 발행주식 모두를 산다면, 들어가는 돈이 얼마이며 투자할 돈이 얼마이고 그 회사의 연간 이익이 얼마인가 하는 점을 따져봐야 한다. -116쪽

건설 회사는 경쟁을 해야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 회사는 독점사업이니 얼마나 좋을까.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아파트 지을 때 빨리 도시가스를 넣어달라고 하겠지. -24쪽

현명한 투자자라면 ㅠ는 커지되 n이 쉽게 늘어나지 않는 업종을 택할 것이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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