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봄꽃이 피는데 언제나 봐도 좋다. 올해는 작년보다 빠르게 개화를 시작하여 벚꽃도 거의 반 이상이 폈다.
도심에 있으면 아무래도 삭막한데 이 시즌이 오면 만개한 봄꽃들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매일이 설레는 것 같다.
어제는 특히 날이 좋았다. 이틀 연속 날이 흐려서 피어난 꽃을 찍어도 우중충해서 아쉬웠는데 어제는 날이 쨍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살짝 나쁨이었지만 봄 치고는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 수준이었다.
점심 먹고 산책 나갔다 역시나 많은 인파에 놀란…!
사람들이 꽃을 배경으로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봄은 봄이네.‘ 싶었다.
물가는 고달프고 전쟁 소식 때문에 암울하지만 그래도 봄꽃이 핀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잠시 행복 회로를 돌리게 하는 듯하다.
원래라면 벚꽃이 이번 주말이 피크일텐데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남은 봄 예쁜 풍경 많이 마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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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4-0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사한 벚꽃길 예뻐요 여긴 아직 벚꽃은 군데군데 펴있기만 하거든요 아직 개나리가 대세. 다음주에 활짝 필 것 같아요😄 뉴스는 온통 암울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라 산책 나가면 참 좋더라고요ㅠㅠ

거리의화가 2026-04-04 09:47   좋아요 0 | URL
올해도 개나리가 만개하는 모습은 제대로 못 보고 지나쳐버렸어요. 이제 좀 피나 했는데 어느새 지고 있더라구요^^; 벚꽃은 역시 화사하죠. 뉴스 보면 안 좋은 소식뿐이라 한숨만 나오는데 산책하면서 그나마 힐링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상을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망고 님도 남은 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6-04-04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만개했네요. 봄이 풍성합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점심 먹고 잠깐 휴식삼아 걷기 좋겠어요. 도시는 사람이 만든다고 하더니 자연과 인공물을 조화롭게 잘 만든 듯합니다.ㅋㅋㅋ
그곳도 주말에 비소식이 있군요. 이곳도 자고 일어났더니 비가 오고 있네요.
비 그치면 기온이 계속 올라가겠거니. 봄이 참 짧다. 그런 생각을 해마다 더 자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암튼 화가 님도 짧은 봄 어여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거리의화가 2026-04-04 09:50   좋아요 1 | URL
이제 정말 봄이죠^^ 회사 근처에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꽃피는 3, 4월이 되면 사람이 유독 몰리지만 그 또한 이 기간에만 볼 수 있는 광경이랍니다^^ 이곳은 비가 오긴 했는데 많이 내린 건 아니라서 다행히 꽃이 많이 날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다만 바람이 변수지만ㅋㅋ 말씀처럼 봄은 정말 짧아요. 좋은 계절을 좀 더 길게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제는 그것도 허락하지 않는 듯합니다ㅜㅜ 나무 님도 예쁜 풍경들 보며 행복한 일상 보내세요.

단발머리 2026-04-0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도 목요일, 금요일 화려하게 벚꽃 대잔치 중입니다. 저희는 상가에서 지하철역 가는 길에 쭈욱 피었거든요.
회사 근처의 산책로라니 너무 근사하네요. 이 정도면 거리의화가님을 위한 벚꽃 대잔치라고 해도 무방하겠어요~~~~
뉴스로 지친 마음을 꽃사진으로 달랩니다.

거리의화가 2026-04-05 18:25   좋아요 0 | URL
어제는 비오고 흐려서 밤산책을 하고 오늘은 날이 개었길래 낮산책을 했는데 제가 사는 동네도 이제 벚꽃이 절정이더라구요. 나무들이 쪼매나서 아쉽지만~ㅎㅎ 꽃보고 나무들이 푸르러지는 것을 보는 것이 요즘은 정말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