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 것들을 모아서 나열해본다.

요즘은 집에 있는 책들도 제대로 못 읽고 있는데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에 무슨 책 구입이냐며 최소한으로 자제하고 있는 중이다.

<마을과 세계>는 이번 달 여성주의 읽기 책이고 <딕테>는 다시 나왔다는 것만으로 구입에 망설임이 없었다.
라투르의 책은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로 빌려서 읽었었는데 자꾸만 다른 책에서 언급되어 확인을 위해서는 구비해두어야겠다 싶어 사들였다.

여성주의 책과 커피는 땡투를 보냈다. 잘 받으셨기를^^

이번 달 독서는 여성주의 책을 제외하고 남은 한달은 도선생님 책 읽기만 해도 빡빡하지 않을까 싶다. 못 읽으면 어쩔 수 없고^^;

필라테스로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주 조금씩이나마 진전되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실 때 기뻤다. 몸치, 방향치인 나도 이제는 운동을 알아먹는구나 싶어 운동이 헛은 아니구나 싶어서.

매년 소소하지만 트리 비스무리한 컨텐츠를 사들이곤 한다. 그러나 매번 만족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올해는 좀 고민하다 벽걸이 형태의 소형 트리를 주문했다.
키링 몇 개 추가로 달고 방을 어둡게 한 뒤 전구를 켜니 꽤 근사한 느낌이다.
최소 이번 달 내내 함께 할 트리는 이걸로 가능할 것 같다.

날이 춥다가 푹하기를 반복하는 요즘이다.
그렇다 해도 아직 한겨울의 추위가 오지 않은 만큼 추위에 약한 나는 월동 준비로 여념이 없다.
커피를 좀 줄이고 우롱차를 마시기 위해 우롱차 잎과 조그만 다기를 주문했다.
위 건강을 생각해서 조금씩 늘려볼까 싶다.

독서 및 일상 생활을 위해서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 느낀다. 모두들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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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12-02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트리 근사한데요? 전 아직 한 번도 트리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젠 하려고 해도 둘 공간이 없어요. 벽도 없는데.. 트리가 좀 탐나네요.
12월에도 열심히 읽어봅시다!!

거리의화가 2024-12-04 08:47   좋아요 0 | URL
얹혀 사는 아파트라 벽에 못 박기가 그래서 걸이 형태의 고정틀을 문에 달고 트리를 걸었거든요. 만약 공간이 마땅치가 않다면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락방 님 이번 달도 독서, 달리기 및 일상 재미나게 보내세요^^

희선 2024-12-05 0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트리 예쁘네요 작아도 성탄절 분위기 나서 좋을 듯합니다 한달 내내 보겠습니다 새해가 오고도 놔두어도 괜찮겠지요 거리의화가 님 운동하는 게 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희선

거리의화가 2024-12-05 22:01   좋아요 1 | URL
트리가 따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불 켜놓으면 정말 예쁘답니다.
몸도 많이 굳어 있고 경직되어 있는데다가 근육을 써본 적이 없어서 초반에는 아주 간단한 자세조차 되지를 않았어요. 이제는 선생님께서 그래도 알아는 먹는다며ㅎㅎ 거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저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희선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