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바쁘게 보낸 달이었지만 책을 읽으며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로 고려사와 몽골사를 병행하며 읽었다. 여기에는 읽고 있는 책들(통감절요3, 원서 두 권, 유라시아 유목제국사, 도시로 읽는 한국사) 은 제외하고 완독한 책은 총 10권이다.
그런데 도시로 읽는 한국사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중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달에 읽은 책들 중에는 몽골사 관련 책들이 특히 좋았다. 도서관에 가서 가끔 이런 책들을 만나면 이래서 도서관이 잘 유지되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덕분에 한 권의 책을 구입하는 기회도 되었다.
다음 달에는 최근 주문한 아시아사, 여미쳐가 굵직한 책들이다. 잊어버리고 있던 잃시찾 마지막 2권도 얼른 마무리해야겠다.
빨리 털어버리고 내년을 산뜻하게 시작해야지.
지난주부터 몸이 오락가락하기는 했는데 감기에 걸려서 상태가 메롱이다. 아무래도 결혼 기념일 때 놀러가서 바람 제대로 맞았던 것이 문제였던듯.
병원 갔더니 감기 환자 정말 많더군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