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고대편으로 서로마 멸망 때까지를 다루고 있다. 핵심적인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요약한 역사로 챕터 분량이 길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세계사를 파악하기에 적합하다. 어렵지 않은 단어 수준, 문장 구조로 초중급자들이 읽기에 딱이며 저자가 교사의 입장이 되고 독자가 학생이 되어 마치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역사적 사실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 사건과 관련한 (뒷)이야기도 들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인도와 중국, 로마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