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ro Namie - Love Enhanced : Single Collection
아무로 나미에(Amuro Namie)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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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로는 나이 29살(우리나라나이로는,,)에 데뷔 13~4년차로 일본에서 다수의 싱글과 앨범을 냈고,,

 이 BEST 앨범은 아무로의 2번째 베스트 앨범이다. 

 첫번째 베스트와 비교했을때 그녀의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전자에  힘이 실려있다면.. 그 후 그녀의 스타일은 힘이 빠진 자연스러움이랄까.

 아마도 첫번째 베스트를 끝으로 팝쪽으로 분위기를 선회하면서 또다른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나보다...

 그렇게 해서 나온게 이 앨범 Love Enhanced인것이다.

 

  헌데, 듣기는 편해진 이 앨범이 차트성적 보기는 불편해졌다.

 첫 발매 일날 차트 순위 4위,,  당시 보아의 1집 앨범 'Listen to my heart'가 오리콘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무로 나미에라는 브랜드 파워  plus 두번째 베스트앨범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따내지 못한것이다..

 - 한때 최고를 호가하던 그녀의 인기도 여기서 끝나버리나 걱정했었다.-

 But, 꼭 차트 성적이 이 앨범의 완성도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단지, 앨범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장정도는 있어줘야 하는 앨범이라는 것이다. 완성도도 있고 일단 싱글컷된 곡들이 하나같이 다 좋다.

 또, 그냥 싱글 곡을 앨범에 모아서 낸게 아니라 전 트랙이 새로 부르거나, 다시 편곡, 다시 믹스한것이다.

 (신경을 많이 썼다. ) 

 

  이 앨범의 실패(? 톱스타이던 그녀의 기준에서 -아주 어이없는 판매량은 아니었다.-) 이후 좌절하지 않고 계속 shine more, so crazy등의 싱글로 활동을 계속 해온 그녀는

 얼마전 발매한 새 앨범 퀸 오브 힙합으로 재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두번째 베스트 앨범 후 또 완벽히 스타일을 바꾼 아무로~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가수고 정말 프로다운 가수다.  

 

 아무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앨범 한장 사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듯 싶다.

 

 

 추천곡 say the word , himawari, no more tears 같은 가벼운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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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극도로 우울해져서 안좋을 때도 있지만, 사실 나는 우울감을 즐긴다.

 그래서 나는 분위기만으로도 우울해질수 있는 가을비를 좋아한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쌀쌀해질거란다...

 이제야 가을이 깊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이 올거란게 피부에 와닿는다....

 겨울이 다가온다는 것은 내 인생의 첫번째 중요한 관문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사실 그다지 두렵지는 않지만,,  몇개월 지나지 않아 내가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물로 웃고 있을수도, 울고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조금 묘하다..

 고3이 되면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더니,,, 그말이 사실이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이 지겹다고 느낄새도 없으니 말이다...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몇번이고 왔다갔다거리긴 하지만... (내 마음속의 긍정적 생각과 부정적 생각으로 인해서.)

 '내가 나를 안 믿으면 또 누가 나를 믿어줄까~ '

 이또한 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한가지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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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하루 3시간,, 반복되는 청음 연습에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형편없는 음감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하루 3시간도 사실 모자란 판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거겠지,,

고3신분으로 여가를 즐긴다는 것 자체가 큰 사치이긴 하겠지만,,, 가끔은 정말 대로 쉬어보고 싶기도 하다.(그렇다고 공부만 주구장창 하는 것도 아니면서,,ㅎ)

 

 

 

나중에 내가 꿈에 그리던 그런 사람이 됬을때,, '내 인생에서 내가 한 일 중에 가장 의미있는 일은,,, 바로 음악의 길을 선택했던 일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져봤으면...

 

 

사실 그걸 생각한다면 지금의 고생쯤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겟지,,ㅎ

오늘도 파이팅이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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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가라 [dts] - [할인행사]
졸탄 스피란델 감독, 다니엘 브뤼앤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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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영화라 하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고 나 자신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물론 이 영화 하나를 갖고 독일 영화가 어쩌구 저쩌구 논할 입장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정말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이 영화가 나에게 줬다는 것이다..

 톱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굿바이레닌으로 유명한 '다니엘 브뢰엘'은 독일에서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때 그다지 저명한 배우는 아니므로,,...) 조용 조용히 이야기를 전개해 가면서도 뭔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에 있다.

 수도원이 파산당하면서 세 수사가 이제 하나밖에 남아있지않은 칸토리아 교단의 이탈리아의 수도원을 찾아가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깥세상과 접촉이 없었던 탓으로 -그들에게는-신 문물(?) 을 접하며 놀라기도 하고,, 키아라라는 여자를 만나 동행하면서 엮여지는 스토리들이 유쾌하게 전달된다.

 그들이 신과 함께하는 방식인 찬양을 부를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 영화 안에 간간히 더해지면서 더욱 이 영화를 특별한 영화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야기까지...

 

 한번 보고 반해버려서 DVD로 사려고 마음먹은 때는 어언 1~2년이 다되갔지만,

 사실 품절 상태여서 계속 구입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할인된 가격으로 나왔길래 당장 사버렸다.

 별다른 써플은 없지만 영화그 자체와 가격만으로도 굉장한 만족감을 주는 DVD다.

 

 할리우드식의 식상한 총격전이나 영웅담에 지친 눈을 잠시 쉬어갈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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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단 호크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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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접한 많은 이들처럼 나 또한 에단호크의 팬으로써 이 책을 만났다.

 팬이었음에도 알지못했던 그의 이력,, (영문학을 전공했다는...)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첫 장을 열었다.

 -길지 않은 분량이라서 1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 후 마지막 장을 덮을수 있었다.-

 

 

 다 읽고 나서,, 첨에 기대했던 그런 책은 아니란걸 깨달았다.

 그냥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원한다면 다른 책을 권한다는 소리다.

 이 책에서 표현하고픈 것은 그냥 '사랑'이었을 것이다.  정말 지독히도 현실적인 사랑..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리는....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서 사랑을 하다가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길 반복하면서 마지막엔 결혼으로 끝나는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그는 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미칠듯이 사랑했고 영원할꺼라 믿었던 첫사랑,,, 그녀가 아니면 안될꺼라고 믿었던 남자주인공.. 하지만 이별 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지난 일은 아무것도 아닌것일 뿐.

 사실 첫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중 대부분이 이런일을 겪어보지 않았을까??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고,, 꼭 그 사람이어야만 했던 마음도,,, 그래서 모든걸 서툰 감정으로 행하게 되는일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멀찌감찌 서서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마음을 태연하게 바라보게되는 일..

 그러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이토록 뜨거운 순간'은 에단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한다.

 책속의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는데 왜 나의 이야기가 오버랩되는 건지...

 책을 다 읽고 나서 한동안 우울감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에단의 재능에 심히 놀랐다.

 

 이 작은 책이 내 마음속에서 당분간 잊혀지지 않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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