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극도로 우울해져서 안좋을 때도 있지만, 사실 나는 우울감을 즐긴다.
그래서 나는 분위기만으로도 우울해질수 있는 가을비를 좋아한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쌀쌀해질거란다...
이제야 가을이 깊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이 올거란게 피부에 와닿는다....
겨울이 다가온다는 것은 내 인생의 첫번째 중요한 관문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사실 그다지 두렵지는 않지만,, 몇개월 지나지 않아 내가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물로 웃고 있을수도, 울고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조금 묘하다..
고3이 되면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더니,,, 그말이 사실이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생활이 지겹다고 느낄새도 없으니 말이다...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몇번이고 왔다갔다거리긴 하지만... (내 마음속의 긍정적 생각과 부정적 생각으로 인해서.)
'내가 나를 안 믿으면 또 누가 나를 믿어줄까~ '
이또한 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한가지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