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체 누구죠?˝하고 묻는 질문을 나도 내게 하고 있다.
`나는 전업주부다`라고 말하자니 사실은 우울하다.
나는 나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나를 위해 갖는 시간들조차 내가 누구인지 자신있게 밝힐 수 없게 한다.
나이 마흔 넘어서까지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지 못하고 방황하고 헤매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과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우선 읽어봐야겠다.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고 싶게 만든다.

아이들이 지금보다 훨씬 어릴때의 가장 큰 즐거움은 책읽기였다. 스테퍼니처럼 책을 다시 읽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예전과 지금은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 생각한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책을 좀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 읽다보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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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04: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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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04: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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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7-07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이 정말 좋았어요.
능력 있는 미국 여성이 커리어를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다는 것도, 페미니즘 고전을 다시 읽기 위해 대학 강의를 들었다는 것도 참 멋진 일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많이 후회하고 또 미적거리면서 사는데.... 작가는 용감하고 대담하고 부지런하구요. 부럽고 또 슬프기도 하구요.😬^^

꿈꾸는섬 2016-07-07 22:34   좋아요 0 | URL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도 저의 게으름에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전 무지하다는 생각도 좀 들었고 여전히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잘 몰라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요.

2016-07-19 11: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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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3: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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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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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3: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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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3: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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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3: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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