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팠다.
나는 아직도 미셀 푸꼬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보다.
읽는 동안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술술술 읽었는데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읽어 보았으나 그들의 이야기일 뿐 내게 돌아와 남는 것이 없다.
푸꼬의 다른 저서들을 함께 읽어 보아야 이해가 되려나 보다.
머리를 쥐어 잡고 있는 표지가 꼭 나의 모습 같다.
지금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다시한번 읽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다음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