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책도 읽고 싶은 책도 유난히 많은 달이었다. 그런데도 용케 주문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젠 정말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기가 되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아이들 선물과 나를 위한 선물을 서둘러 준비한다.
완득이를 쓴 작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대략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았지만 직접 만나보고 싶은 책이다. 기대된다.
알라딘 서재에서 알게 된 파란여우님, 평소 파란여우님 서재를 기웃거리며 글을 읽긴 했지만 그래도 책으로 만나는 건 서재에서 읽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년동안 천권의 책을 읽고 글을 쓰신 부지런함에 우선 존경스럽다.
파란여우님 책도 많이 기대된다.
그립다. 어린시절 품었던 꿈과 환상의 세계에 대한 동경, 그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공식적으론 아이들에게 보여줄 생각이지만 비공식적으론 나를 위한 책이다.
이 책도 워낙 서재 곳곳에서 유명했던 책이다. 이 책도 사실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우리 두녀석 모두 좋아할 듯 싶다. 현준이 산타행사 선물로 보내려고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