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여보, 나 좀 도와줘 

인간적인 전 대통령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책.  

40. 살인의 해석 

프로이트와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은 책, 평이 엇갈리지만 나름 반전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책. 

41.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역시 박민규라고 생각했던 책.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줄 아는 멋진 남자.  

 

 

42.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을 제대로 만난 책. 

반짝반짝 윤이나는 언어만이 아니라 충분히 즐겁게 해주는 충만한 지적유희.  하지만 만만치않은 두께로 한 2주를 보냈다. 

9월엔 더 많은 책을 읽을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감각의 박물학을 잡으니 또 이런저런 일들이 생겼다. 아이들과 트러블도 많았고, 아쉬움이 많은 달이었다. 결혼기념일도 있어서 행복한 달이 될줄 알았는데, 그것이 독약이 될줄이야. 이제부턴 잊고 살아야하는건가? 

9월도 어느새 휙하고 지나가고 나도 나이를 먹은듯 세월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어느새 가을이고 어느새 10월이다. 그럼 어느새 11월, 12월 또 그렇게 겨울이 오고, 올 해도 이만 안녕이다. 해놓은 것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 아쉽다. 내년을 위한 알찬 계획이 필요한 때이다. 올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유 2009-10-06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반느는 이렇게 볼때마다 사봐야지 하면서도 자구 미뤄지는 책이네요..올 겨울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보고 말겠다고..혼자 다짐해요..ㅋㅋ
명절도 잘 보내신것 같고, 가족 나들이 후기 올리신 박물관구경도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꿈꾸는섬 2009-10-07 00:30   좋아요 0 | URL
꼭 읽게 되시길 바래요.^^
배꽃님도 명절 잘 보내셨죠? 행복한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