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댁에 다녀왔을때 어머님이 오븐 토스터라는 기계를 주셨다. 별로 쓸일이 없다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물건이 있으니 뭔가 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그래서 간단한 피자 토스트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먹었는데 토핑은 현준이가 직접 올려서 그런가 더 즐거워하고 더 맛있었단다. 


식빵에 파프리카, 베이컨, 닭가슴살(살짝 양념), 피자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넣고 구워요.


그럼 이렇게 되지요. 치즈를 너무 적게 올렸나봐요. 다음엔 더 많이 올려야겠어요.


현준이의 만족스러워하는 얼굴 보이시죠? 직접 토핑 올려서 더 기분이 좋았을거에요.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어 주었답니다.

요즘 즐겨찾고 있는 같은하늘님의 요리를 보면서 가끔 자극을 받았더랬지요. 저도 서서히 요리의 길로 들어서 볼까 생각중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다음엔 과자 굽기를 해 볼 생각이에요. 아이들에게 뭔가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주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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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02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를 보시고 자극씩이나...
인터넷 블로그에 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답니다. ^^

다음엔 야채를 아이들에게 직접 썰게 해주세요...
버섯이나 파프리카 햄 같은거 써는 느낌이 다르니 느껴보라고...
케익칼 같은 플라스틱 칼을 주면 손도 안 다치고 야채도 곧잘 썰어져요...

꿈꾸는섬 2009-09-02 16:51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썰기를 시켜볼까 했는데 현수도 하겠다고 나설까봐 이번에 제가 재료 준비하고 두녀석이 올렸어요. 다음엔 썰기도 시켜볼게요.^^
제가 다른 블로그는 잘 안다녀요. 컴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순오기 2009-09-02 0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현준이의 만족스런 표정, 현수의 반짝이는 눈!!
좋은 엄마의 길로 들어서는 지름길~ 요리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죠.
아이들이 직접 하는 걸 하나씩 늘려가는 재미가 있어요~ 우리 애들 어릴때 많이 참여시켰더니 지금은 웬만한 건 엄마가 없어도 스스로 합니다.^^

꿈꾸는섬 2009-09-02 16:5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너무 좋아해요. 점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죠.^^

2009-09-02 0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02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