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댁에 다녀왔을때 어머님이 오븐 토스터라는 기계를 주셨다. 별로 쓸일이 없다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물건이 있으니 뭔가 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그래서 간단한 피자 토스트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먹었는데 토핑은 현준이가 직접 올려서 그런가 더 즐거워하고 더 맛있었단다.
식빵에 파프리카, 베이컨, 닭가슴살(살짝 양념), 피자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넣고 구워요.
그럼 이렇게 되지요. 치즈를 너무 적게 올렸나봐요. 다음엔 더 많이 올려야겠어요.
현준이의 만족스러워하는 얼굴 보이시죠? 직접 토핑 올려서 더 기분이 좋았을거에요.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어 주었답니다.
요즘 즐겨찾고 있는 같은하늘님의 요리를 보면서 가끔 자극을 받았더랬지요. 저도 서서히 요리의 길로 들어서 볼까 생각중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다음엔 과자 굽기를 해 볼 생각이에요. 아이들에게 뭔가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주는 재미가 솔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