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받았던 책인데 드문드문 읽다가 이제야 제대로 다시 읽었다. <레미제라블>의 영향이었을거다.
프랑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지 않았을까? <노틀담의 꼽추>, <장발장>, <랭보>, <루브르 박물관>, <다빈치 코드>, <와인>, <샹숑>, <센강>, <소년 소녀를 만나다>, <줄리엣 비노쉬>, <몽마르뜨 언덕>, <마티스>, <잔다르크>, <베르샤유>, <코냑>, <리진>......나의 나쁜 머리로는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무수히 많은 것들이 프랑스에 가고 싶게 했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아직 그곳에 가보지 못했고 앞으로 언제쯤 그곳에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사촌동생이 영국이 있는 몇년동안 유럽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그나마도 동생은 귀국했고 나의 계획은 그저 계획으로만 끝나버렸으니 언제 다시 성사될지 알 수 없다.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프랑스의 구석구석 친절하게 알려주는 여행서따라 프랑스의 대략적인 여행을 마친 기분이다.
읽는 동안은 참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