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윌리 웅진 세계그림책 17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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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 자라나는 아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은 늘 꿈을 꾸며 자라났으면 좋겠단 생각 또한 하고 있다. 꿈이 없다면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이 없다면 우린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현준이, 현수를 앉혀 놓고 꿈은 이런거고 저런거야 백날 얘기하는 것보다 꿈과 관련한 책을 읽어주는게 좋겠다 생각했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건 <꿈꾸는 윌리>다. 

  

쇼파 깊숙히 편안히 앉아 잠을 자고 있는 윌리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 까요?

   

영화배우, 가수, 스모선수, 발레리노, 화가, 탐험가, 유명한 작가, 스쿠버 다이버, 윌리는 그런 꿈을 꾸지요.



어떤 때는 도망을 못 가 쩔쩔매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죠. 그리고 거인이 되기도 하고, 콩알만큼 작아지기도 하구요. 또 어떤 때는 거지가 되기도 하고 왕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꿈은 윌리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어떨때는 어릴 적 꿈을 꾸기도 하고 먼 훗날의 모습을 꿈꾸기도 하지요.

꿈에 관한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멋진 그림과 함께 간단한 메세지로 전할 수 있는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그게 앤서니 브라운의 매력이기도 하다. 현준이를 위해서 샀지만 사실 현수가 더 많이 좋아한다. 제대로 된 의사표현은 아직 서툴지만 현수에게도 꿈이 자라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니 마음이 절로 흐뭇하다. 꿈꾸는 아이로 자라나서 꿈을 이루며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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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8-28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서니 브라운의 매력~~~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꿈꾸는섬 2009-08-28 08:07   좋아요 0 | URL
아이들도 좋다는 걸 아는거죠^^